[김빌립 목사] 참 구원론 - 우리의 노력과 열정과 순종과 믿음 등등은 어디에 위치하는가?(2)
셋째로, 흔히 우리는 구원을 하늘로부터 내려온 밧줄인 것처럼 자연적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구원의 밧줄이 내려오면 필연적으로 그 밧줄을 붙잡는 사람의 손이 중요하게 된다. 홍수로 인한 급류에 휩쓸려 생사가 경각에 달린 사람에게 던져진 밧줄은 생명줄이므로 결사적으로 붙잡아야 살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까닭에 붙잡아야 하는 우리의 손을 말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조금만 돌이켜 생각해 보라! 이는 ‘후안무치’에 해당하는 일이다. 이미 죽은자요, 죽을 자를 살리신 예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이지 어떻게 밧줄을 붙잡았다고 붙잡은 자기 손을 말할수 있는가! 그러면 안된다.
다시 생각해 보자! 구원이 물에 빠진 사람에게 하늘에서 내려온 밧줄인가? 이는 완전하지 못한 비유이다. 나인성 과부의 아들처럼 이미 죽어서 내밀 손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구원받나. 그렇게 이미 죽어서 밧줄을 잡을수 조차 없음에도 생명의 주 예수님께서 불쌍히 여기신 까닭에 그를 살리셔서 어머니 품에 돌려 줬다. 하나님의 구원은 밧줄로 제한 되는 구원이 아니다. 죽은지 나흘이나 지나 이미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나사로는 어떻게 살리셨는가! “나사로야 나오너라.” 였다. 우리 예수님은 손을 내미는 자를 살리시지만 이미 죽은 자도 살리셨다. 예수님의 구원에는 어떤 제약이 없으시다. 이 구원론을 읽는 여러분의 생각과 마음을 제한하지 말라. 아버지 하나님과 우리구주 예수님은 너무나 크신 하나님이신 것을 기억 하자.
그러면 우리의 노력과 열정과 순종과 믿음 등등은 어디에 위치하는가?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정직하시고 진실하시며 그 상과 벌이 확실하시며 의로우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 하셨다. 구원 받기위하여 믿고 노력해야 하는 것보다 더 근본적으로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지으셨으니 우리가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여 힘쓰고 애씀으로 영광 돌리는 삶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아버지 하나님은 영광 받으심에 대한 상히 확실 하시다. 고린도전서 15:39-40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아멘
무슨 말인가? 이 땅에서 드린 순종과 영광에 대한 상의 차이가 해의 영광 달의 영광 별과 별들의 영광으로 표현 된 것이다. 힘쓰고 애쓰는 땀흘림으로 아버지께 영광과 순종을 돌리지 않는 자들은 그들이 아버지 나라에서 받을 영광도 없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구원만 말하면서 아버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지으심을 입은 사실도 망각하고 있다. 우리의 노력과 열정과 순종과 믿음 등등은 어디에 위치하는가? 바로 아버지 영광을 위하여 드려야 되는 마땅한 본분이다.
넷째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모든 정립과 정리는 극단의 논리를 위함이 아니다. 오직 목적은 하나로 구세주 예수님을 전심으로 바라보게 하기 위함이다. 아버지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우리의 지식은 짧고 미혹에 잘 넘어지는 까닭에 오직 예수님을 바라보라고 해도 전심을 드리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음 17장의 기도에서도 영생은 아버지와 아들을 아는 것이 영생이라고 말씀 하실 정도이다. 요한복음 17:1-3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아멘
다섯째로, 제자들의 질문과 예수님의 대답을 묵상하고 예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의 뜻과 이유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인지해야 한다. “요한복음 6:28-29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집중하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이 구원의 길이다. 예수님을 잘 따라가기 위해서는 사단의 훼방꺼리를 가까이 두지 않는 것이 지혜일 것이다. 이 지혜를 얻게 하기 위함이지 사람의 수고와 노력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수고와 순종은 오른손이 한일이라면 나의 왼손은 모르게하여 오직 하나님께서만 영광의 받으시게 할 일이다. 우리가 외칠 것은 우리의 수고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이시고 영원한 생명이시다.
동북신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