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목사와 교인의 형태, 통일교와 무엇이 다른가(?)

2025-09-16     기독교한국신문

한국교회 극우화된 일부 목회자의 선거법 위반과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과 부회장이 매관매직 의혹으로 인한 특검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것은 분명 대한민국 헌법과 법을 위반한 범죄인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이들은 이를 두고 종교탄압이라고 주장하며, 강대국 미국대통령 트럼프에게 구해 달라고 호소하는 매국행위를 서슴없이 범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지 않고, 자신의 범죄를 정당화하기에 바쁜 가짜 영적지도자이다.

이들 중 극우화된 교회지도자는 내 뒤에 미국이 있다고 말하면서, 대한민국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리는 매국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한국교회 일부 극우화된 교회지도자와 교인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들이 대한민국 국민인가. 아니면 미국 국민인가를 묻고 있다. 이들의 잘못된 행동은 한국교회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렸고, 선교의 문을 닫아 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들에게는 자신들이 외치는 자유민주주의는 있어도, ‘자유민주공화국은 없다. 또한 이들은 대한민국 국민끼리 기대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강대국 미국에 기대어 살아가는 인간이다. 또한 이들은 강대국 미국을 우상으로 섬기는 가짜 영적지도자이다. 국가조찬기도회는 회장과 부회장이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에게 매관매직 의혹의 범죄를 저지르고도, 그것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물론, 회개할 줄을 모른다.

이들이 예수님을 교리화, 제도화시켜 그 뒤에 숨는 자들이다. 이들은 마음의 정화를 경험하지 못해 새로운 세상, 하나님의 나라를 감지할 수 없다.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은 탐욕에 길들여진 나머지 정치적 관용과 결합된 종교적 관용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분열과 갈등을 일삼으며, 분열을 고착화시킨다. 은사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교회의 생태계를 무너트리는데 최전선에 있다.

이들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지 않는 삯군 목사이며, 교인이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라는 선물을 주셨다. 중세교회는 자유주의의 목표인 개인의 종교적, 정치적, 경제적 해방을 강하게 제기했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자유의 가치이며, 종교의 가치인 공화정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으면서, 자유만을 외치다가 자유주의에 떨어지고 말았다.

이들은 맘몬과 바벨을 노래하며, 군사독재정권과 부패한 정권에 빌어 붙어 권력자와 함께 권력을 누리면서, 피 묻은 손에 기도를 해 주었다. 오늘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통일교 및 신천지와 함께 언론에 오르내리면서, 한국교회가 통일교 및 신천지와 다른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국민들은 묻고 있다. 성경이 교육하는 인간의 진정한 자유와 해방은 종교적, 정치적 틀 뿐만 아니라, 경제영역까지도 포괄하는 인간의 자유를 의미한다.

장로교 헌법은 여기에 기초를 두고 만들어졌다. 세계의 대부분의 나라들도 장로교 헌법을 기초해서 헌법을 만들었다. 이번 제110회 장로교 총회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듯이, 각 장로교단은 자신들이 만든 법마저도 지키지 않으면서, !!을 외쳐댄다. 목사가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되고, ‘내 뒤에 미국이 있다, 권력의 중심에서 활동한 목사가 특검의 조사를 받고, 조찬기도회 회장과 부회장이 뇌물로 매관매직 의혹의 죄를 범했음에도 한국교회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소수 몇 명 목사와 교인들의 범죄는 한국교회가 이단·사이비로 규정하고 범죄로 인해 특검조사를 받는 통일교와 무엇이 다른가. 정교분리를 외치며, 권력을 비호했던 한국교회 대신 정치인들이 “‘정교분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형국이 됐다. 이제 국민들은 한국교회를 싸잡아 사이비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종말에 그리스도인은 분별력을 갖고, 하나님의 참사랑을 실현하며, 미래로 나가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