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빌립 목사] 참 구원론 - 마태복음 13장은 예수님의 구원론이다(4)

2025-10-10     김빌립 목사
김빌립 목사.

마태복음 13장에서 두 번 째 등장하는 중요한 말씀은 너희저희에 대한 말씀이다. 이 말씀은 씨를 뿌리는 자에 대한 비유말씀을 들은 제자들이 그 비유의 내용이 어려워 무슨 뜻인지 알아들을 수 없게 되자 거기에 모인 많은 무리를 빗대어 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 하시는지를 예수님께 여쭈었다. 그 때에 이 질문을 따라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속에서 하나님께는 세상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 둘로 구별되어 있음을 분명히 말씀 하셨다. ’너희저희가 있고 그것이 곧 구원 얻을 자와 구원 받지 못할 자로 나뉜다는 것과 그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를 우리에게 알게 하신 것이다. 너희에 해당하는 구원의 은혜를 입은 자들과, 저희라고 구별하신 많은 사람들이 점점 더 하나님의 구원과는 상관이 없어진다는 것을 밝히 말씀 하신 것이다. 그렇게 되어지는 이유도 자세히 알려 주셨다. 먼저는 하나님께서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허락된 자가 있고 허락되지 않은 자가 있다고 하신다. 허락된 자는 현재 천국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 자들로 이 사람들은 더욱 많이 받아 더욱 넉넉하게 된다고 하신다. 반대로 천국의 비밀이 없는 자는 그나마 그 있는 것 까지도 빼앗기게 된다고 하신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 하시는 까닭은 아버지 하나님의 뜻대로 이중 목적을 이루고 계신 것이다. 이중 목적이라 함은 있는 자에게는 더욱 넉넉한 천국의 비밀을 얻게 하려는 것이요, 천국의 비밀이 없는 자들에게는 그 깨달아 아는 것을 허락하시지 않게 하기 위함을 말함이다. 그런데 이렇게 하시는 것이 의도적이 아니라 우리의 패역함 때문인 것을 알게 하셨다.

그럼 왜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저희에게는 천국의 비밀을 아는 일을 허락하시지 않는 것일까? 이 부분에서 이 말씀을 보는 사람들의 생각이 여러가지일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절대로 하나님을 무서운 하나님이라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되는 이유도 분명히 밝혀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여호와 하나님과 우리 구주 예수님이 저들을 싫어 버리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저희가 그 마음이 더욱 완악해진 까닭으로 이미 그 눈은 어둡고 그 귀는 들어도 듣지 못하는 귀가 되어 하나님을 싫어하고, 예수님을 싫어하고, 예수님과 진리를 배척하기 때문이라고 밝히 말씀 하신다. 저희는 하나님의 의로부터 너무 멀리 떠나 있어서 보여주어도 알지 못하고, 보고 있어도 알지 못하고, 듣고 있어도 듣지 않는 것과 같은 사람들인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저희를 싫어 버리신 것이 아니라, 저희가 이미 너무 많이 하나님을 떠나 돌아오지 못하는 곳으로 까지 가버린 것이다. 저희는 들어도 듣지 못하는 자들이라 그런 저희를 위하여 알게 하려고 애쓰시는 것이 아니라, 들으면 깨달아 알고, 보면 그 보는 것을 아는 자들에게 더욱 풍성하게 하시려고 모든 말씀을 비유로 말씀 하고 계신 것이다. 이로 인하여 필연적으로 저희는 더 구원과 멀어지고 어두워진다.

구원 받지 못할 저희들에 대하여 더 확고한 이유를 말씀 하시는데, 이사야의 예언을 가져와 설명하셨다. (마태복음 13:14-15)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아멘.

세상에 구세주로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오셨으나, 이 백성들의 마음이 더욱 완악해져서 깨달아 돌이켜 예수님께 고침 받는 것을 오히려 두려워 하는 지경이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싫은 자들을 구별하여 버리신 것이 아니다. 이미 사단의 종에서 벗어날 수 없는 자들인 것이다. 그들은 빛으로 나오는 것도 싫어하고 고침받는 것도 두려워하고 싫어하는 자들인 것이다. 그러나 구원 얻을 자들은 정 반대이다. 구원 받을 자들이 확연히 다른 것은 고침 받는 것을 기뻐하고 빛으로 오신 예수님께로 나아감을 기뻐하는 자들이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까닭에 이 일은 더욱 심화 될 것이다. 의로운 자들은 더욱 의로와 질 것이고 예수님을 미워 하는 자들은 더욱 미워하고 거부하게 될 것이다. 갈수록 더욱 확연하게 빛과 어두움으로 나누어 진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려 주신 것이다.

이렇게 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구세주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까닭이다. 전에는 천국이 선포되지 않았으나 예수님이 오심으로 이제는 확실하게 천국이 선포되기 때문이다. 또한 예수께서 세상에 오신 구원의 빛이시므로 이 빛가운데로 나아가지 않는 자는 결코 아버지께로 갈 수 없다. 천국과 구원의 갈림길이 예수님이시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말씀 하시는 천국의 비밀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 하신다. (마태복음 13:16-17)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아멘. 예수님이 빛이요 천국의 문이시다.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이 영이요 생명이다(6:63). 예수님은 우리를 고치러 오셨다. 온전한 하나님의 의로우심 으로 거듭나게 하려고 오신 것이다. 예수님 없는 구원은 없다. 천하에 우리를 구원 얻게 할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다.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모든 자가 너희에 해당한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깨달음을 더하고 점점 더 좋은 열매를 맺는 자들이 천국백성이다. 마태복음 13장은 진정한 예수님의 구원론이다.

동북신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