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6월이다. 올해는 광복 70주년과 분단 70주년으로 어느 때보다도 의미가 깊은 해이다. 1년 12달 어느 날이고 호국보훈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만, 그래도 6월만큼은 이 땅을 일궈낸 숭고한 호국정신을 아로 새기는 뜻 깊은 달로 보내길 간절히 바란다. 사실 작금의 한반도는 남과 북으로 갈라져 서로 대치 상황에 처해 있으며, 언제든지 화약고
“이 기도하는 손은 누구의 손이건 간에 아름다워 보입니다/그러나/그중에 가장 아름다운 손은 바로 자녀위해 기도 하는 어머니의 손이지요//저는 어려서 남동생으로 인해 많은 부분은 양보하며 살아야 했습니다/그래서 인지 항상 나를 더 사랑해주지 않는 부모님께 불만을 품으며 부모의 맘을 아프게 했습니다/그러던중 큰 사고를 당하게 되고 병원으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환자가 나온 이후 6일 만에 감염자가 25명으로 늘어나면서, 나라 전체는 메르스 공포에 휩 쌓였다. 사망자 2명도 나왔다. 처음 대한민국의 보건당국은 별 것이 아닌 것처럼 발표했지만, 3차 감염자가 나오면서 메르스의 공포는 전 국민에게 확산되고 있다.그것은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사람과 가족들이, 메르스 환자로 판명났
잠언서24:6의 말씀은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인 이스라엘의 모사드(MOSSAD)의 좌우명이다.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지략이 많음에 있느니라." 이스라엘은 자기들보다 수십 배의 영토와 인구를 가진 아랍 국가들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탁월한 전략으로 나라의 존영을 유지하고, 나아가 번영을 누리고 있다. 그런 이스라엘의 국가경영전략의 중심에 세계적인
당초 방역당국의 예상과 달리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가 5명까지 늘어났다. 사스보다 전염성이 약하다는 당국의 설명이 무색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는 느낌이다. 유럽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중동국가를 제외하고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미주 등에서 환자가 5명이나 나온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다. 심각한 것은 첫 번째 환자를 돌본 가족과 같은 병실 환
공항동 한 식당에서 ROKS 화요 찬양팀 멤버들과 식사를 하고 있을 때, 한 중년의 여스님이 식당에 들어섰다. 그리고 손님들 상을 돌며 시주를 구했고, 필자는 그 자리에서 만원 지폐 한 장을 공손히 건네주면서 “스님, 교회 목사입니다. 평안하십시오.”라고 했다. 이미 주변에 내 지인들은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항상 말해왔던 나의 행동에 그리 놀라지 않았고, 오
별 밭에 심어 놓은 목마른 사랑으로영산 강 기슭에 잠들어 계신가요옛 그림자 찬연한 사랑의 흔적으로아득한 전설의 메아리 되셨나요꿈길에 만나고픈 아련한 사랑으로월출봉 달맞이 꽃처럼 피었나요아, 아, 천만 년 흘러도 돌무지에 맺힌 하늘 빛 사랑 그리워라* 한국고인돌 (2000년 11월 27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등재 운동을 펼치면서 제목의 돌은 고인
이제 유월이다. 짙푸른 녹음의 계절로 진입하는 때인지라 육신이 노곤하고 어떤 일에도 짜증이 앞서는데 다행이 녹음이 우거지고 새소리가 옆에서 들리는 계절이어서 큰 위로가 된다. 그러나 그늘과 상쾌한 호흡에 휴식의 자리를 제공하는데 일등공신인 나무들의 무성한 잎은 말 그대로 가을엔 추풍낙엽 신세가 된다. 그리고는 그 을씨년스런 몰골로 겨울을 나는 모습을 보면
오늘 우리 대한민국이 있게 된 것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희생당하신 군경장병을 비롯한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우리의 가정도 국가도 사회도 나라를 지킨 고귀한 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살아야 한다. 흑인영가에 ‘내 집 같은 곳 없도다 내 집 같은 곳 없도다’ 라는 노래가 있다. 어찌 그들뿐인가? 우리 모두가 생각해보면 가정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오는 6월 9일, 서울광장에서 동성애자들의 축제인 퀴어축제가 열린다. 기독교계가 이를 허가한 서울시 당국과 박원순 시장을 강도높게 비난하고 허가를 취소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서울시는 묵묵부답 꼼짝 않고 있다. 이러다 당일 현장에서 주최측과 반대하는 단체 및 시민들 간의 충돌로 어떤 불상사가 일어날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기독교계는 동성애자들을 위한 퀴어문화
송파 세 모녀 사건이 세상을 들썩이게 한 게 엊그제 일 같은데, 이번에는 부천의 세 자매가 동반자살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유서로만 따지면 생활고에 따른 안타까운 죽음이라 볼 수 있다. 그것도 꽃다운 나이 29살과 31살, 33살밖에 먹지 않은 자매들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점에서 가슴 아프다. 누가 이들을 죽
박재순 목사는 자신의 저서 (1988년, 도서출판 천지)에서, 성서는 가난한 사람들의 책이라고 단정했다. 그것은 ‘구약성서’는 히브리 노예들의 해방과 시련을 주제로 해서 생겨났고, ‘신약성서’는 가난한 민중들이 주인이 되는 하나님나라 운동에 의해 생겨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구약성서나, 신약성서에 나타난 하나님은 역사적으로 가난
우리나라에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문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노인빈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문제의 심각성을 채 인식하기도 전에 대가족 분열과 저출산의 도미노현상이 급가속 되어 노인빈곤 문제는 갈수록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노인들의
‘신은 죽지 않았다’는 영화가 전국 개봉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 이 영화는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이 이야기는 독실한 기독교인인 대학생 조쉬 휘튼(쉐인 하퍼)과 무신론자 철학 교수 제프리 래디슨(케빈 소보)이 불꽃 튀는 논쟁을 통해 신을 증명하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철학교수는 “쓸데없는 얘기로 시간낭비 하지 말
마음 시린 날이면양수리두물머리로 가보게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서몸을 섞으며 하나로 태어나는 곳물안개 자욱이 산을 휘감고아침 해가 느티나무 물속으로밀어 넣으면그리운 사람 고인돌 밟고 걸어 올 걸세한 밤 내 고운 잠자고수련이 배시시 문을 여는 안개를 걷어내면수초들이 우아하게 머리 감는 곳달개비꽃, 능소화, 나팔꽃도 고개 올려시샘하지만그리운 사람 바람 밟고 걸어올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12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동의 행복감 국제 비교연구’ 결과 한국 아동의 주관적 행복감이 제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것도 네팔과 에티오피아 등 최빈국을 제치고, 한국의 아동들이 스스로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아동들이 만족하지 않은 데에는 입시 스트레스와 외모에 대한 낮은 자존감 등이
21세기는 사람의 개성과 인권을 존중한다. 학교폭력의 피해자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가해자의 인권도 중요하다는 인권으로 피해자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사회로 사람 존중의 시대이다. 사람의 특성과 독특성을 귀하게 여기며 존중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아이러니하게도 잃어버린 것이 사람의 특성과 독특성이다. 타인과 다르면 왕따 시대이다. 왕따는 어른이나 아이들
유명한 개그 프로였던 봉숭아 학당이 최근 그 이름만으로 사람들의 입가에 웃음을 준다. 정작 그 프로 때문이 아니라 진짜 봉숭아 학당 때문이다. 사실 그 프로를 보면서 엉똥해도 너무 엉뚱한, 현실을 넘어 무엇을 풍자하는 지도 모를 억지 웃음을 유발하는 스토리 때문에, 그런데 그 설정이 학당이라는, 어쩌면 가장 정석적이요 합리적이요 보편타당성을 갖추어야 하는
가정이 파괴되어 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이혼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청소년들의 비행도 위험수위가 넘어섰다. 부모에 대한 효심도 찾아보기 어려울만큼 우리의 가정윤리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사회범죄도 엽기적이다 못해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다. 5월은 가정의 달임에도 패륜적인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 경남 사천에서 아내와 남매가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향해 동방예의지국이라 부르는 이유는 동쪽에 있는 예의를 잘 지키는 나라라는 뜻으로 중국이 우리나라를 향해 이르던 말이다. 그만큼 예의범절을 잘 지켰고, 윗사람을 공경하는 마음이 한결같았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나라의 면모를 살펴보면 윗사람을 공경하는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예의범절에 어긋난 행위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비단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