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줄로만 알았던 사랑 하나가
옷을 입었네
사랑 하나가 빗줄기 되어
초목 적시네
사랑하나가 반달이 되어
사랑 하나가 파란별빛이 되어
너에게 그리고 나에게
가까이 다가오면 그 무엇이 된다
푸른밤 고이맺은 이슬같은 보람
보밴듯 감추었다 내어드리마
너를 위하여 내 마음에 지피어서
솟구쳐오는 그 이름아! 너는 평화!
사랑하나가 산새들 나래짓만들고
사랑하나가 이슬머금은 풀잎을 춤추게 하네
백두에서 한라까지
저 라오스까지
사랑하나 모아서 나누었으면..
예수사랑하나 하나가되어
평화의 만세 소리높여 불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