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식인들이 지난 5월 23일 우리나라의 독도에 와서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선포했다. 그 사람들은 사실상 자기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자다. 진실을 바탕위에 두고 역사를 써야 개인이나 국가도 미래가 있다. 거짓을 가지고 꾸며대는 역사는 영원히 허구일 뿐이다.

집을 건축할 때 언제나 재료가 깨끗해야 한다. 개인이나 국가도 깨끗한 재료는 진실을 바탕으로 세워져야 한다. 최근 5.18을 왜곡 폄하하고 있는 일부 국론 분열자들을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북한군이 광주에서 활개를 치고 다녔다면 우리군은 뒷손지고 있었단 말인가? 이것은 거짓이다.

군을 매도하는 일부 탈북자의 망발을 심히 염려한다. 이런 내용을 함부로 보도한 일부 종편방송에 태도는 국민을 이간시키는 국론분열의 계기가 되고 있다. 5.18은 이미 정부에서 민주화 운동으로 결론을 내렸으며 5.18 묘지는 국립묘지가 된지 오래다. 역사를 거짓으로 왜곡하고 진실을 부정하는 일부 언론과 단체들은 우리 대한민국에 역사를 거스르면 안 된다.

이제 새 출발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대통합을 날마다 부르짖고 있는데 역사를 거스르는 일부세력들의 방해로 대통령의 통치에 거스르면 안 된다. 지금은 대통령을 중심으로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국민대통합 속에 나라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일제는 침략과 패전 이후 끈질기게 우경화 된 극우파의 거짓과 술수가 계속되어 왔고 지금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심지어 살아계신 정신대 할머니들까지 폄하하는 만행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6월은 보훈의 달이다. 나라를 위해 몸 바쳐 일하신 희생된 분들의 그 정신을 계승하고 다시는 이 땅에 비극이 없길 바란다.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구호가 아닌 마음 깊은 심층에서부터 나라사랑의 긍지가 일어나야만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일제 때와 6.25때 특히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의 고마움과 함께 나라사랑의 마음이 일어나길 바란다.

세계역사상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시달려온 고난의 민족이 이스라엘이다. 한국과 유사하기도 하다. 이스라엘은 북방의 로마와 페르시아 남방의 애굽으로부터 시달려온 민족이다.

1900년 동안 나라를 잃은 유랑민족이 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히틀러가 구라파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 600만 명을 학살했다. 지금 이스라엘은 다시는 당하지 말자는 구호를 갖고 있다. 600만 명의 영혼을 위로하고 후손들에게 기억시키기 위하여 성지 예루살렘에서부터 수도 텔아비브까지 고속도로변에 600만 그루의 가로수를 심어 애국혼을 기리고 있다. 상황은 우리와 비슷한데 왜 우리는 다시는 당하지 말자는 외침이 없을까?

유대인을 가나안 땅에서 몰아낸 후부터 로마가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고 아침마다 못다 파괴한 나머지 성벽의 잔해에서 이슬이 스며 나와 유대인의 슬픔을 대신 울어준다 하여 통곡의 벽이 되었고 1967년 6.1전쟁의 승리 후 수상 벤구리온과 모세 다얀장군이 머리를 벽에 대고 하나님께 기도를 하지 않았던가!

우리는 어떤가? 5.18 기념식에서 부른 적이 있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지 못하게 하여 오히려 보수적인 사람들의 반발까지 사고 있지 않은가!

나라사랑의 혼을 새롭게 정리해야 한다. 진정한 애국은 진실을 바탕에 둔 민족의식의 깊은 눈물이 있어야 한다. 모세도 예레미야도 느헤미야도 예수님도 눈물을 가진 애국자였다.

나라사랑의 첫 걸음은 진실과 화합이다. 동서분열이 아니라 통합이며 보수와 진보의 이기주의를 버리고 박근혜대통령의 말처럼 국민대통합의 길을 가야한다. 그것이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 사랑의 길을 가는 첫 걸음이며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순국하신 분들에 대한 예의이며 하나님 은혜에 대한 보답하는 첫 번째 길이다.

군남반석교회, 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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