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정 택 목사

우리가 성경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성경을 보면 잘못된 가르침에 빠지게 되기 쉽다. 그러한 사람들은 이단 사상에 빠지게 되고, 이들이 바로 신천지, 여호와의 증인, 하나님의 교회 등 성경을 자신들의 방법으로 해석하고, 그것을 가르치는 곳에 쉽게 빠진다.

성경을 바로 보려면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성경은 사람들이 생각한 것처럼 기록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성경 속에서 자신의 처한 처지를 찾아보려고 노력한다. 따라서 성경에 무엇을 기록하여 놓았는지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 각자의 처지에 맞는 성경 기록이 무엇인지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처지만을 생각하면서, 성경을 보기 때문에 성경 속에 있는 진리가 보이지 않는 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성경의 한 구절에 자신이 생각하였던 모든 것이 있는 것처럼 말을 하고 간증을 한다. 하지만 성경은 그러한 간증을 하는 것에 치우치지 않는다.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어느 한 사람에 의해서 밝히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하나님이 가시고자 하는 방향에 그 빛을 밝히 비추고 있다.

그러므로 성경을 볼 때에 하나님의 빛의 방향이 어디를 비추고 있는지를 먼저 찾아야 한다. 그 빛의 방향을 찾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정말 꿀과 같이 달고 오묘하다는 진리를 발견한다. 이 빛이 비추어지는 방향을 찾은 사람은 어떤 이단 사상이 그를 흔들려고 하여도, 흔들림이 없다. 등대가 빛을 비추고 있으므로 배가 그 등대의 불빛을 보고 방향을 잡는 것처럼 하나님 말씀의 등대 빛을 보고 항해를 잡는다면 결단코 이단 사상에 빠지는 일이 없다.

성경을 본다는 것에는 성경의 문구 하나하나를 알기 위함도 있지만, 성경이 사람에게 원하는 진실을 알기 위하여 성경을 보아야 한다. 그러나 성경의 뜻을 자신의 처지만으로 보게 되면 그릇된 성경 해석을 따라가게 된다. 그것이 이단들이 주장하는 성경을 해석하는 법이다.

교회를 핍박하고 교회에서 가르치는 성경이 그르다며 자신들만이 성경을 바로 해석하고 뜻을 풀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단 사상을 가진 자들이 말하는 성경 말씀의 뜻풀이를 가지고는 결코 하나님의 뜻을 풀이할 수 없다. 그 이유는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영이 없고 오직 사단의 영이 그들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과 사단의 영을 구분하지 못하므로 이러한 사단의 달콤한 미혹에 넘어가게 되는데 하나님의 가르침을 먼저 생각한다면, 결코 사단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는다. 에덴동산의 아담도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지 않았으므로 뱀의 유혹에 넘어갔다, 또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남의 탓으로 잘못을 넘김으로 인간의 죄가 오늘날까지 상속되고 있다.

성경의 가르침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바로 회개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까지도 자신들의 잘못을 변명하는데 많은 지면과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성경을 바로 본다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

성경을 바로 보려면 먼저 자신의 죄를 인정해야 한다. 그렇게 인정할 때에 비로소 성경을 바로 볼 수 있는 눈이 열린다. 따라서 성경을 보는 가장 바른 자세는 먼저 자신의 죄인임을 인정하고 회개하고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는 심령으로 성경을 보아야 성경이 열린다.

합동총회신학신대원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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