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성래 박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마지막까지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예수님의 삶의 현장이며, 역사의 현장에서 가난한 사람들과 하나님의 참사랑을 실천했다.(사진은 생전에 가난한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습)

강남대학교, 강남대학교 총동문회, 강남대학교 사회복지대학 총동문회, 공생복지재단, 미래복지경영, 부성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운영위원장=최성균 장로)은 한국사회복계를 이끌었던 고 부성래 박사 추모예배를 지난 2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공동으로 드리고, 그의 뜻에 따라 하나님의 참사랑, 십자가의 도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1932년 부산 영도에서 태어난 부성래 박사는 6.25 한국전쟁터에서 전쟁고아 비창한 상황에 충격을 받고, 평생을 고아와 더불어 사는 사회사업가로 살 것을 다짐했다. 해병대 제대와 함께 임시 수도 부산에 내려와 있던 중앙신학교 사회사업과를 1회로 입학, 4년 졸업후 동대학 조교를 시작으로 전임강사, 조교수 근무 중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사회복지대학에서 석사, 사회복지대학과 교육대학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부 박사는 미국과 한국, 일본의 유수대학교에서 사회복지정책과 지역사회조직, 노인조직 을 가르쳤다. 강남대학교 초청으로 동 대학 교수로 역임한 후, 일본으로 돌아가 교수생활 및 학장을 역임했다. 또한 부 박사는 각종 학회활동과 미국 사회사업교육협회 회원 및 대의원, 사회사업대학 인간 심사위원, 아시아계 교수협회 회장, 사회사업학과 및 사회사업대학원 설립을 위한 자문위원 등을 거치면서, 국내외 사회복지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부 박사는 한국사회사업 박사 1호이기도 하다.

▲ 강남대학교, 강남대학교 총동문회, 강남대학교 사회복지대학 총동문회, 공생복지재단, 미래복지경영, 부성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한국사회복계를 이끌었던 고 부성래 박사 추모예배를 공동으로 드리고, 그의 뜻에 따라 하나님의 참사랑, 십자가의 도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추모예배에서 김흡명 목사는 ‘십자가의 도’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부성래 교수는 십자가의 도, 예수그리스도의 도, 하나님의 도, 하나님의 참사랑을 실천한 사회사사업가였다”면서, “부 교수의 곁에는 항상 고아와 과부, 불우한 어린이들이 있었다. 부 교수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하나님의 참사랑을 실현하고, 동양의 도를 앞세운 복음의 사랑을 실천하는 활동가였다”고 설교했다.

부 박사 추모예배 운영위원장인 최성균 장로도 “부성래 교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믿음으로 지켰으니, 이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의의면류관을 쓰고 여호와의 우편에 계시리라 확신한다”면서, “부 박사의 의지가 너무나 웅대했기에 스 못다 이룬 일들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있음을 깨닫고, 강남대학교 6만 동문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사회사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남대학교 윤신일 총장은 “부성래 박사는 사회복지계의 큰 별이었다. 강남대학교 사회복지분야 1세대였던 분들을 한 분 한 분 떠나 보내드릴 때마다 한 인간으로서 어찌 할 수 없는 무력감과 무상함을 느낀다”면서, “강남대학교를 부 박사가 꿈꾸던 하나님의 참사랑을 실현하는 학교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추모했다.

이밖에도 전 강남대 대학원 원장 노상학 교수를 비롯한 사회사업가 윤기,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성이 교수, 부성래를 사랑하는 모임 등도 부성래 교수의 교수생활과 사회복지사업에 기여한 공로, 마지막 영도 지역아동센터의 빈곤아동 대상으로 가정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 기여한 공로 등을 재조명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마지막까지 예수님의 삶의 현장이며, 역사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참사랑을 실천한 부 박사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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