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복음화와 러시아선교의 새로운 장을 연 몽기총.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김동근 장로)가 몽골법음화 2020운동의 하나인 몽골교회 게르성전 50번째 게르성전이 건축됐다. 몽기총은 러시아 접경 셀렝게 아이막에 게르성전을 건축, 몽골복음화와 러시아선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셀렝게 아이막 퉁힐 마을은 산과 물이 많아 경치가 좋고, 기차역이 마을을 지나 관광객도 많은 아름다운 지역 중 하나이다. 과거 퉁힐마을은 군교도소가 있었던 곳으로 삭막한 기운이 감도는 마을이었다고 한다. 20여년 전 헌신된 사역자를 통해 퉁힐 이트겔링 욱 교회가 세워졌다. 복음의 빛이 비춰지면서, 마을은 변화되었다. 현재 인구 3000여명 거주하는 마을이다.

퉁힐 마을의 이트겔링 욱교회는 지역복음화 뿐만 아니라 사역의 지경을 넓히며 더 큰 비젼을 품게 되었다. 지역의 선교 및 복지센터의 역할을 감당하며, 몽골 제 2,3도시인 인근 다르항시와 에르데넷시 교회들의 영성수련 캠프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선교로 널리 알려졌다.

그에 맞는 시설과 공간이 절실하던 터에 몽기총을 통한 한국 생명의빛 광성교회 성태현 장로, 김애순 권사, 성모세, 성연호, 성연욱 가족의 후원으로 게르성전이 세워졌다. 이 성전은 그간 몽골 복음화를 위해 게르성전건축운동을 펼쳐온 몽기총의 50번째 성전이라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 봉헌예배는 지난 9일 현장에서 가졌다.

 

봉헌예배는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 유미정 선교사의 사회와 가나청년의 통역으로 김명자 권사의 대표기도, 손혜미 간사의 성경봉독(창세기 28: 16~20), 전은총,전은혁 형제의 몽골어 성경봉독, 몽기총의 특별찬양(곡명:나의 안에 거하라), 툽신 목사(몽골복음주의협회 사무총장/에젱이웰교회 담임)의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등의 순서로 드렸다.

툽신 목사는 "성전은 목마른 자들이 물을 먹고 가는 곳인데, 꼭 필요한 곳에 세워졌다. 후원자들과 수고하는 손길을 통해 주의 일을 하라고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게르건축 시 기둥세우기가 중요한 것처럼 우리도 마음의 중심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교회가 하늘의 문이 되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일하는 교회, 지치는 사람 없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끝까지 충성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면서, “내 할일, 내 필요 다 채우고 준비되면 '주의 일 할께요'는 잘못된 것이다. 벧엘에서 맞은 아곱의 아침처럼 두려워하지 말고 나를 하늘의 문을 여는 열쇠를 지닌 성전으로 세워나가자"고 설교했다.

 

설교에 이어 한국 생명의빛 광성교회 성태현 장로, 김애순 권사는 “몽기총을 통해 몽골에 또 하나의 교회가 세워져서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봉헌예배에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영상으로 인사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퉁힐 이트겔링 욱교회 담임 강벌드 목사도 “어렵게 이곳 까지 와서 게르성전 이동과 건축과 봉헌예배까지 드려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개인적 필요를 뒤로하고 해야 할일, 있어야하는 자리를 지키며 일하는 몽기총이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냐마 사모는 2년 전부터 게르를 사고자 했었는데 이렇게 큰 성전으로 이루어 질줄 몰랐다.힘들게 여기까지 와서 게르성전을 그냥 놓고만 가는 것이 아니고, 지어주고, 성물로 채워주시고, 아이들까지 와서 함께 봉헌예배를 드리는 몽기총에 감동이다.

▲ 몽기총 김동근 장로는 몽골 복음화를 위한 몽기총의 사역에 동참한 한국 생명의빛 광성교회 성태현 장로, 김애순 권사, 성모세, 성연호, 성연욱 가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몽기총 김동근 장로는 몽골 복음화를 위한 몽기총의 사역에 동참한 한국 생명의빛 광성교회 성태현 장로, 김애순 권사, 성모세, 성연호, 성연욱 가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몽기총에서 직접 제작한 강대상, 강단, 간판과 앰프. 마이크, 의자, 난로 등의 성물과 목도리를 선물하고, 몽골어로 제작된 전도용 신앙간증 도서 <작은나의고백>을 전달했다.

또한, 몽골에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한마음으로 기뻐하며 (주)아이투엘트레이드 김희선 회장과 (주)LDK 김미숙 회장이 후원한 마스크와 수원 우리들교회 담임 신현옥 목사가 후원한 핫팩, 은성교회 장필영 목사가 후원한 구급용 반창고, 몽기총 김해정 권사가 후원한 바디로션을 전달하고, 툽신 목사의 축도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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