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0년대부터 45년 동안 역대 정부는 산아제한 정책을 펼쳐왔다. 그로 인해 우리나라 신생아 출생률은 2020년 11월 말 현재 0.84로서 세계 최하위다. 이대로 가면 코로나19보다 백배 더 큰 국가적 재앙을 맞이할 것이다. 정상 국가를 유지할 수 없는 생산인구 감소, 복지재정 급증. 잠재성장률 저하, 지방자치 행정단위가 소멸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위기를 느낀 정부는 지난 2005년 ‘저출산과 노령화 양극화 극복을 위한 기본법’을 제정하고 대통령 산하에 특별위원회를 조직했다.

그리하여 금년까지 ▶맞춤형 돌봄 ▶청년 일자리 주거안정 ▶일과 가정 사각지대 해소 ▶난임 출산지원 등 지난 15년 간 중앙정부 예산만 188조, 시군 지방자치단체별 출산장려금까지 230조의 방대한 혈세를 집행해왔지만 출산율은 매년 급감하여 합계 출산율 목표에 매년 미달하고 있다.

특히 혈세 낭비에도 불구하고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국가인구 정책실패로 대재앙을 예고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 이후 고등교육을 받은 가임부부들은 해산의 고통을 기피한다. 하나님이 최초 허락하신 복인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여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창세기1장 28절)는 명령을 거부하고 생명의 질서를 파괴하여 축복의 말씀을 떠나 살고 있다.

“무턱대고 낳으면 거지꼴 못 면한다. 아들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잘 기른 딸 하나가 열 아들 안 부럽다” 등 정부의 산아제한 홍보와 장려로 인해 가임부부들은 현실주의, 편의주의, 신자유주의적 반격을 통해 다자녀 축복을 거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외동 아들 딸로 태어나 과잉보호로 과외수업 받고 전문인으로 성장시켜도 미래 세대는 사회적 부채를 유산으로 떠않고 있다. 또한 형, 동생, 이모, 고모 등 방계혈연 관계가 사라지며 석양에 짝 잃은 기러기처럼 무거운 짐을 지고 외롭게 살아가게 된다.

정부는 출산장려 홍보 극대화 정책으로 연출산 예산 8%(2조) 중 TV 전 매체에 생명존중과 가치관 변화를 위한 공익광고와 드라마 등 온 국민과 함께하는 출산정책으로의 변화만이 저출산 극복의 길이다.

우리국민은 공익운동에 익숙하다. 새마을운동과 1998년 IMF 위기극복을 위한 금 모으기 운동처럼 다자녀 출산을 위해 정부산하 공기업, 대기업, 종교계, 시민사회 그리고 온 국민이 참여하는 출산운동을 전개하여 분유, 귀저기, 장난감, 유아차, 유아복 등 신생아에게 축복의 선물을 전하여 출산부부의 해산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운동 등 선진 조국의 미래를 위해 온 국민이 참여하는 정부 정책변화를 촉구한다.

특히 우리 크리스천들이 산아제한 문화에 휩쓸려 생명질서를 파괴한 원인자의 범죄를 참회하고 다자녀 새생명 잉태운동에 온 교회 온 성도가 참여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임부부 대상 심방상담 ▶태교엄마 심리교육 ▶가임부부 건강한 부부생활 외 다양한 새생명 잉태 프로그램을 위해 신학대학에 출산신학연구소 개설이 절실하다

특히 교회가 적극 앞장서야 할 일은 교회 내의 임신한 부부 또는 가임기의 부부를 심방하는 것이다. 이들과 말씀과 찬송을 함께 나누고 서로 축복하며 은혜를 누리도록 권장하면 부부는은혜에 잠긴다. 임신한 불신자 부부들에게도 혈유를 통해 엄마에 짜증난 감정이 태아에 전달됨으로 심리적 안정을 권유하며 축복기도로 상담하면 기쁨으로 받아 영육 간에 새생명 잉태 심방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지금은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골든타임이다. 출산율 3.8명으로 세계 1위 출산국가 이스라엘은 생명존중 근본사상으로 ‘온 국민이 함께하는 출산’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스라엘의 탄탄한 인프라를 도입해야 한다.

한국교회가 파괴된 생명질서를 말씀으로 회복하고 출산위기를 극복하는 마지막 기회로 삼아 하나님께 받은 축복을 지켜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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