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 베드로 목사.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사흘 동안 걸을 만큼 하나님 앞에 큰 성읍이더라…(중략)…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 옷을 입을 것이요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가 멸망하지 않게 하시리라 그렇지 않을 줄을 누가 알겠느냐 한지라/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 변종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양산돼 세계민족을 긴장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은 매우 곤궁한 가운데 있었다. 새해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퇴치되기를 소망한다. 최근 종교시설을 비롯한 요양원, 요양병원 등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질병관리본부는 이들 단체에 대해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교회마다 어렵다고 아우성친다. 대면예배를 허락해 달라고 호소한다. 코로나19는 대면예배마저 막아버렸다. 인간과 인간 간에 높은 담을 치고, 단절시켰다. 모두가 답답하다고 말한다. 모두가 스스로를 위로하며, 하나님 교회를 다시 일으켜 달라고 간청을 드린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과 6.25한국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교회가 살아남을 수 있었데, 코로나19쯤이야 말하며, 크게 위로를 받았다.

요나는 하나님이 자신들만 보호해 주는 줄 알았다. 고래 뱃속에서 시련을 겪은 후, 느웨이성에 들어나 배성들에게 복음을 선포했다. 요나의 복음 선포에 느웨이성의 왕을 비롯한 백성, 가축까지도 하나님께 통회자복하고 금식하며, 기도했다. 사실 가축들은 인간들의 신에 대한 도전의 죄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다. 인간들의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대한 도전은 인간세상을 혼란과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 지국온난화라는 결과를 가져다가 주었다. 지국 온난화는 물의 순환을 바꾸어 놓았다. 가뭄과 기근이 세계 곳곳에서 창궐하고 있다. 메뚜기 떼가 세계 도처에서 출몰,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일용할 양식에 큰 피해를 주었다. 지구의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본문 요나서가 주는 교훈은 모든 피조물이 구원받기 위해 금식하며,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탐욕이 계속되는 한 인류는 멸망 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구원은 인가뿐만 아니라, 동물까지도 구원한다. 예수님의 세계화(마태복음 28장 18-20절)는 평소 우리가 업신여긴 이반인, 원수, 공산주의자들을 마음에 받아들여 복음을 증거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 복음을 나와 이웃이 받아드리는 역사, 성령의 역사를 모든 것을 조화롭게 해 준다.

정치제도, 사회규범, 정치제도를 균형이루도록 해 주셨다. 한편에서 코로나19는 세계질서, 하나님의 질서를 재개편 해 주고 있다. 성령은 바로 이런 것이다. 그런데 오늘 한국교회는 성령을 내세워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는 결국 교회가 코로나19의 집단감염지가 돼 국민들의 비난을 받았고, 받고 있다. 분명한 것은 코로나19가 살아남기 위해 인간 못지않게 요술을 부리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은 변화되어야 한다. 일본은 한국이 잘되는 꼴을 보지 못하는 나라이다. 미국과 이간질 시킨다. 미국은 일본정부의 이간질에 넘어간다. 한국과 미국 간에 멀게 만든다. 이제라도 한국교회는 같은 민족이며, 원수인 북한과 하나 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그것은 성령만으로 가능하다.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은 한국교회는 남과 북이 하나 될 수 있는 꿈을 꾸자. 그리고 하나님께 간청을 드리자.

예장 호헌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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