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 대신복구측 서울동노회는 서사라 목사의 <천국과 지옥 간증수기> 전8권은 서 목사의 신앙적 체험을 글로 옮긴 것이다고 주장했다.

예언자 전통에 따라 촉구의 간증집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복구측 서울동노회(노회장=강영철 목사)는 서사라 목사의 <천국과 지옥 간증수기>에 대한 신학사상 간담회를 지난 21일 기독교회관 대강당서 갖고, 서 목사의 신학사상이 문제가 되면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기독교포털뉴스를 비롯한 인터넷 언론매체와 목회자들로부터 서 목사의 <지옥과 천국 간증수기>에 대한 비방과 비판에 따른 것이다. 동 노회는 서사라 목사의 신앙과 신학사상은 예언자 전통에 따라 오늘의 현실을 직시하고, 현대를 사는 모든 사람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향후 신학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교단적인 차원에서 지고하고, 감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간담회는 ‘한미신학포럼’ 연장선상에서 진행됐으며, 서사라 목사의 <천국과 지옥 간증수기> 2차 검증의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는 최근에 일어난 일련의 비판적인 질문에 대하여 답변, 또는 반박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호덕 교수를 비롯하여 서요한 교수, 서영곤 교수, 조상열 교수, 강영철 교수 등이 나와 서사라 목사의 <천국과 지옥 간증수기> 담긴 내용의 질문에 대한 대답과 반박했다.

서 목사 저서에 대해서 언론과 목회자들이 제기한 내용 중 하나인 성령의 인과 하나님의 인에 대하여 권호덕 교수는 “서 목사의 인사역은 하나님의 천사들이 나타나서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는 것을 보는 것이다. 이것은 2500년 전 에스겔 선지자 시대(에스겔서 9장 1-6절)에 나타난 예루살렘에서 가증한 일로 인하여 애통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하라는 것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영적교통을 통한 믿음의 승리

서요한 교수는 70-80년대 한국교회의 독특한 성령운동과 기도운동의 과정에서 생겨난 직통계시라는 단어, 현재 영적체험에 속하는 천국과 지옥 간증, 예언과 관련해, “직통계시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보다 하나님과의 영적교통이라고 말했으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과의 영적 교통은 성경외 다른 계시를 받기 위함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과의 영적교통을 통하여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 또한 영적으로 그분과 보다 깊은 관계를 위함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 교수는 “서사라 목사 저서 전 8권은 소설이 아니라, 자신의 체험을 글로 만들어냈다. 우리는 종교지도자들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다. 성경을 믿어야 한다. 오늘 일부 목회자들과 이단감별사들은 교회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교인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면서, “한국교회는 신앙과 신학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다. 헌데 오늘 일부 목사들은 예수님을 교리화, 제도화시켜 버렸다. 그리고 교리와 제도를 만들어 동역자들을 죽이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영곤 교수는 서사라 목사의 간증 중 2013년 12월과 2014년 4월 곧 한국전쟁이 일어난다고 하였으나, 7년이 지난 지금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고, 이것은 거짓예언이라는 질문에 대해,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는 말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들었다. 이것은 신학적인 것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분명한 것은 오늘 대한민국은 전쟁 중 휴전상태에 있다. 세계는 전쟁사이며, 우리는 분단이후 70년 동안 전쟁이야기를 듣고 살았다. 전쟁은 하나님에게 속한 것이다”면서, “성서가 말하고 있는 전쟁은 물리적인 전쟁도 있지만, 묵시적인 전쟁, 영적전쟁도 있다. 서 목사가 말하는 전쟁은 예언자의 전통에 따라 주변의 정세를 목도하고, 이 나라의 국민들이 깨어 전쟁에 대비하고, 전쟁을 막아야 한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반박했다.

▲ 서사라 목사 <천국과 지옥 간증수기> 검증 간담회에 초청된 강사들은 서 목사의 간증집은 예언자의 전통에 따라 현대인들의 삶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영적전쟁을 비롯한 묵시적인 전쟁에 대비하라는 촉구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신학과 신앙의 다양성 인정해야

조상열 교수는 아담과 하와가 지옥에 있을 가능성을 성경에서, 히브리어 원문과 전승 등 다양한 근거로 해서 해석하고 설명했다. 또한 강영철 교수는 그리스도인들이 천국과 지옥 영적체험이 가능잔지, 이를 간증하는 자들이 간증할 때의 자세와, 간증을 듣는 자들의 자세에 대하여 설명했다. 강 교수는 목회자 자신이나, 성도들의 영적체험이나, 간증은 하나님의 다양성이며, 무한성으로 하나님이 일하시는 현장이다. 객관성을 띄우기 위해서는 그 체험이 성경적이어야 한다. 또한 신학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모든 간증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사라 목사 <천국과 지옥 간증수기> 전8권은 서 목사가 신념과 소신을 가지고 있으며, 북한동포의 구원과 남한동포의 회개를 초국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또한 서 목사의 유명 종교지도자들이 천국에 없다는 것에 대한 명예훼손과 관련, 예수님 보다 바울을 내세우는 이들에게는 마음에 그리스도가 없으며, 아무것도 아닌 미천한 자들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해 준다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마디로 그리스도인들이 온전함과 성숙함이 없이는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서 목사는 천국과 지옥 간증수기. 전8권에서 밝히고 있다는 것도 밝혔다.

한편 서울동노회는 이 자리에서 △서사라 목사는 성경 66권을 하나님의 정확무오한 말씀임을 믿는다 △서사라 목사는 유일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다 △서사라 목사가 본 천국과 지옥의 간증은 하나님이 한 개인에게 보여준 것으로, 성경의 계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등 9개항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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