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룡 목사는 '진짜예수'에서 신약성경 속에 나타난 예수님이 실제 예수, 진짜 예수님의 모습이라는 점을 학문적으로 밝히고 있다.

성경에 대한 도올 김용옥 교수의 잘못된 주장을 바로잡고, 지성적으로 기독교 신앙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올바른 성경 지식을 알려줄 『진짜 예수-도올의 잘못된 성경관 바로잡기』(박명룡 지음/출판사 누가)가 상•하 두 권으로 출간돼 화제다.

기독교변증가로 청주서문교회 담임 박명룡 목사가 써 내려간 『진짜 예수』는 도올의 잘못된 성경관을 바로 잡는 것뿐 아니라, 대중적으로 널리 퍼져 있는 자유주의 신학의 도전에 대해 지성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키워주며, 성경이 진리의 말씀임을 확신해 그 진리대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진짜예수' 상하권.

▶이미 2007년 『김용옥의 하나님 VS 성경의 하나님: 누가 참 하나님인가?』를 펴내 센세이션을 일으킨바 있다. 이번 『진짜 예수』의 기획 의도가 궁금하다.

= 『진짜 예수』는 도올 김용옥 교수의 잘못된 기독교 교리 강해와 왜곡된 성경관을 바로 잡기 위해 집필됐다.

▶도올의 주장이 왜 문제인가.

= 도올은 『요한복음 강해』와 『기독교성서의 이해』 등 기독교와 관련된 책을 9권 집필했는데, 그의 책을 통해 ‘유일신으로서 기독교의 창조주는 존재하지 않는다’, ‘기독교의 하나님은 비인격체이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성경적 개념이 아니다’, ‘신약성경은 예수님에 관한 역사 기록이 아니다’, ‘Q자료와 도마복음서만이 진짜 예수를 말하며 참 예수는 지혜자 인간일 뿐이다’ 등 11가지 주장을 과감하게 펴면서, 여러 방송매체에서 반복적으로 기독교 교리 체계를 비판해 왔다. 이런 도올의 주장과 활동은 전통 기독교 신앙과 교리에 정면으로 대치된다.

▶도올의 주장이 한국 사회에서 더 이상 영향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면 되지 않는가.

= 도올의 책이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있고, 그동안 도올이 가르쳐 온 반기독교 사상이 여전히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도올의 저서와 인터넷 강의를 통해 잘못된 지식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4복음서에 나타난 예수의 모습이 실제 예수의 모습이며, 4복음서는 진짜 예수의 모습이라고 강조한 박명룡 목사.

▶도올과 반기독교 사상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가.

= 도올의 반기독교 사상들은 안티기독교를 주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기독교 신앙을 비판할 때 주로 사용하는 메뉴가 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도올의 주장은 세속적이고, 인본주의적이며, 반기독교적인 무신론자들의 대표적 비판으로 평가할 수 있다.

▶『진짜 예수』는 도올이라는 한 개인을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것이 아닌 반기독교적 사상에 대한 지성적 대응으로 여겨진다.

= 그렇다. 특히 신약성경의 역사적 신뢰성과 역사적 예수의 문제, 그리고 Q자료와 도마복음서에 나타난 예수 이해를 올바르게 평가하는 것은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들을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다. 아울러 신약성경 속에 나타난 예수님이 실제 예수, 진짜 예수님의 모습이라는 점을 학문적으로 밝히기 위해 쓴 것이다.

▶『진짜 예수』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유익은 무엇인가.

= 당연히 도올의 잘못된 예수 이해와 성경 이해를 바로 잡을 수 있으며, 신약성경이 다른 동•서양 고대 문서와 비교할 때 가장 탁월한 역사적 신뢰성을 가졌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된다. 또 4복음서에 나타난 예수의 모습이 실제 예수의 모습이며, 4복음서는 진짜 예수의 모습을 그대로 알려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특히 동정년 탄생, 서로 다른 예수의 족보 문제, 호적조사, 헤롯의 유아살해 사건 등 도올의 도전에 대해 올바른 지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 아울러 신약성경의 정경과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교회가 정경을 조작한 것이 아니라, 신약성경 자체가 사도적 증언으로서의 권위를 드러내는 것을 알 수 있다.

▲ 기독교변증가이자 청주서문교회 담임 박명룡 목사가 도올의 잘못된 성경관을 바로잡기 위한 저서 '진짜 예수'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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