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교회가 코로나19 소멸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행동에 돌입한 가운데, 세계교회연합기도운동 공동대표 윤보환 감독이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소멸될 지어다! 할렐루야!”

전 세계교회가 코로나19 소멸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행동을 펼친다.

세계교회연합기도운동(공동대표 윤보환 감독)은 지난 9일 오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신관 4층 크로스로드선교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소멸을 위한 전 세계 부활절 한마음 기도 행동’에 대한 취지와 행사개요를 알렸다.

한국교회일천만기도운동본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코로나-19 소멸을 위한 전 세계 부활절 한마음 기도 행동’은 △성전(대면) 예배와 영상(비대면) 예배의 분열을 해소하고 교회의 예배와 전도 회복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복음전파와 구원 확신의 사역을 회복 △세계복음화를 위한 최대의 복음 전파, 전도의 기회로 만듦 △치료하는 여호와 하나님이 진정한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선언 △세계교회가 다른 지역, 다른 언어지만 기도로 하나 되어 성령의 강력한 능력을 나타내는 하나 된 세계교회 구성 등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을 비롯해,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종준 목사), 인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김기덕 목사), 미래목회포럼(이사장 정성진 목사,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대표회장 변권능 목사) 등 국내 대표적 연합단체와 빌리그래함전도협회(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와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민승기 목사), 유럽한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장황영 목사) 등 해외 여러 기관이 뜻을 함께 했다.

▲ ‘코로나-19 소멸을 위한 전 세계 부활절 한마음 기도 행동’의 힘찬 출발을 알리며 염원하는 관계자들.

이에 윤보환 감독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계교회의 예배와 지구촌의 삶의 가치를 무너뜨렸고, 세계적으로 약2백만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세계적으로 기독교인을 넉넉히 잡아서 30%라고 해도 60만 명을 제외하고는 구원받지 못한 것으로, 코로나19는 가족이나 접촉할 수 있는 사람들도 분리시켰으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교회의 본질인 예배와 전도가 무너지고 분열된 것을 어떻게 하면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오직 한 가지 방법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소멸시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세계교회가 한마음으로 기도해 성령의 능력으로 코로나19를 소멸시킨다면 교회의 본질인 예배와 전도가 전 세계적으로 강력해 질 것이고, 치료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소멸을 위한 전 세계 부활절 한마음 기도 행동’은 정해진 시간에 한 장소로 모이는 것이 아니라, 부활절 예배시간에 ‘코로나19 소멸 선포순서’를 넣어서 세계에서 각자 있는 곳에서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이는 이른바 ‘3·3·3’으로 △사순절 기간 동안 정해진 시간(매일 밤 10시)에 각자 있는 곳에서 3분간 동시에 기도를 하고, △고난 주간 중 4월 1일부터 3일까지를 금식기도(3일간 하루 한끼 이상 기도)를 선포하며, △전 세계 모든 교회·단체·연합 부활절 예배에서 공동기도문으로 3분간 합심 기도를 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시차 때문에 24시간 동안 이 기도운동이 전 세계에서 릴레이로 지속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모두가 코로나19 소멸을 위해 한뜻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공동기도문’을 제공하고, ‘회개의 기도’와 ‘환자들을 위한 기도’, ‘의료진들을 위한 기도’, ‘이 세상의 평화와 회복을 위한 기도’, ‘교회 공동체를 위한 기도’ 등 5가지 제목의 매일 기도문도 함께 발표해 사순절 기간 한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했다.

주최측은 또 ‘코로나-19 소멸을 위한 전 세계 부활절 한마음 기도 행동’의 활성화를 위해 일반 언론 및 교계 언론에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하고, 세계교회 부활절 연합 단체 및 교단, 교회에 지침서 공문을 보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대한민국 각 부활절 연합예배 위원회(17개 광역시군구 기독교연합회)에 순서를 요청하고, 국내에 있는 세계선교사회 및 선교단체에도 지침서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준비 중인 국내외 연합단체 관계자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또 참여 단체장의 인사 및 ‘기도행동에 대한 제언’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조일래 목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는 “하나님께서 주신 기도의 능력과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로 코로나19를 물리치는 기도의 현장에 함께 하게 된 것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인사했고, 송태섭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는 “좀 늦었지만 연합단체와 교회가 한마음으로 이 기도운동을 하게 되길 바라며, 부활절을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새로워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또한 김종준 목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는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코로나19를 종식시켜주실 것이라고 믿고, 특별히 고난주간과 부활주일에 코로나 종식을 위해 기도한다면 기도를 들으시고 코로나19를 종식시켜주시리라 믿는다”고 소망했고, 정성진 목사(미래목회포럼 이사장, 크로스로드선교회 대표)는 “우리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해 하나님을 향해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문을 열어주시고 해결해 주실 것이며, 여러 가지 이미지에 타격을 받은 한국교회의 위상을 높여주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채드 해몬드 목사(빌리그래함전도협회 아시아 총괄 디렉터)는 “한 교회와 성도가 아니라 모든 교회와 성도가 함께 기도해야 할 때이며 부활절에 함께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김기덕 목사(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는 “인천의 모든 교회들, 성도들이 마음을 합해 고난주간 중에 하루 금식 기도를 함께 하기로 결의를 했고. 성령께서 시작했으니 성령께서 역사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호동 목사(유럽한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도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일수록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있는 상황으로, 많은 시간과 재정을 투자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결국 기도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단언했고, 최귀수 목사(한국교회연합 사무총장)는 “코로나19로 70억이 되는 이 땅의 영혼들이 고통 받는 가운데, 이 사역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으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뤄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성취되고 이 땅의 예배가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 코로나19 소멸을 염원하며 기도하고 있는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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