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이 철 감독, 장종현 목사)이 미얀마의 현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평화와 회복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했다.

한교총은 ‘미얀마에 민주주의의 봄이 오길 바란다’는 성명을 통해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가 실현되기까지 투쟁하며 공공의 안전을 도모하고, 생명을 보호 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며, “한국교회는 숱한 탄압을 이겨내며 민주주의를 이룩한 경험으로, 현재 미얀마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 상황에 대해 심히 마음이 아프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한교총은 미얀마 국민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지지하고, 인권유린과 민간인에 대한 총기 사용 등 무력 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사회 및 종교계와 힘을 모아 미얀마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에 한교총은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미얀마 군부의 국민에 대한 무력 행위를 반대하며, 국민적 합의에 의한 민주정부를 통해 속히 안정을 찾게 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고난 중에 있는 미얀마 국민들과 사상자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가 함께 하고, 현재 미얀마에 거주하는 약 4,000명의 대한민국 국민과 국내거주 약 32,000명의 미얀마 국민의 안전도 확보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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