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과 얼굴기형환자후원회, 3.1재단이 업무협약을 맺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안면기형 환자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세기총)는 사)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이사장 정필훈)와 국회재단법인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이사장 김영진·3·1재단)과 17일 오후 6시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켄싱턴호텔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안면기형 환자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사)대한정보통신 얼굴성형정보연구소 산하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 발대식을 겸해 열린 이날 협약식은 탤런트 이윤지 씨의 사회로, 정필훈 이사장(얼굴성형정보연구소, 전 서울대치과대학장)의 환영사와 내빈 및 회원소개, 김영진 이사장(3·1재단, 전 농림부 장관)의 기념사, 세기총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의 격려사, 신기남 후원회장(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세기총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는 “전 세계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귀한 사역에 함께하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서, “이 기쁨은 환자 본인 뿐 아니라, 그 부모에게도 가득하게 된 것으로, 어둠을 물러나게 하고 모두를 기쁘게 하는 귀한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귀한 일을 18년 동안 2500여 명의 사람들에게 하셨다고 하니 앞으로도 이 귀한 일들이 계속되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빛을 보고 소망 가운데 승리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면서, “귀한 일을 하는 단체들이 힘을 합쳐서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소망을 줄 뿐 아니라 자랑스러운 한국의 의술과 한국인들의 따스한 마음도 전달해 국위선양도 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멋진 단체가 되길 소망한다”고 바랐다.

▲ 조일래 목사와 정필훈 이사장, 김영진 이사장이 김희선 장로(오른쪽에서 2번째)에게 발전위원장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어 세기총과 3·1재단,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의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들은 세기총의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750만 한인디아스포라의 네트워크와 3·1재단의 다양한 지원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더욱 더 세밀하게 전개키로 다짐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영진 상임고문대표를 비롯해 조일래 목사와 장상 상임고문, 황우여 상임고문, 이주영 상임고문, 최창환 상임고문, 유성엽 상임고문 등 상임고문 추대식이 열렸고, 발전위원장에 김희선 장로를 위촉했다.

발전위원장 김희선 장로(세기총 후원이사장)는 “귀한 재단에 발전위원장으로 위촉받아서 한편으로 마음이 무겁기도 하지만, 정필훈 이사장님의 사역에 대해 듣고 귀한 사역임을 깨달아 소속되어 있는 세기총과 3·1재단 등에 참여하길 요청해 함께 사역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사장님을 모시고 작은 기둥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 세기총과 얼굴기형환자후원회, 3.1재단이 업무협약을 맺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안면기형 환자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기념사진.

한편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는 의료진과 사회각계의 인사들이 모여 만든 의료봉사단체로 현재까지 전 세계 17개국에서 914명의 ‘구개열·구순열(속칭 언청이)’과 얼굴기형환자 수술을 해왔다. 또한 국내 주말봉사를 통해 1606명에게도 기형환자 수술을 해오면서 모두 2,520명의 환자들을 무료로 치료해 왔다.

더불어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는 지금까지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이비인후과, 마취과 등의 의료진과 사회각계의 인사 및 일반인들이 참여해 새로운 수술법과 치료법을 개발해 학문의 발전에 기여하고,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최상의 의료진료봉사 및 무료수술지원 사업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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