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목회자와 선교사, 교인들의 영적, 육적 치유센터인 몽기총 가평힐링센터 전경.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이하 몽기총, 법인이사장=김동근 장로)가 광주 퇴촌 몽기총한국선교센터 개원에 이어 몽기총 가평힐링센터를 개원했다. 몽기총은 지난 20일 한국교회연합 송태섭 대표회장을 비롯한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조일래 대표회장 등과 몽기총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예배를 드리고, 목회자 부인•교인들의 쉼과 영적치유에 모든 힘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한영혼 사랑’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개원한 이 힐링센터는 신종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당하는 목회자와 목회자 부인, 교인들의 쉼을 통한 영적회복과 새로운 삶,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서 실현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개원됐다는데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한마디로 한국교회 교인들의 영혼의 치유, 육체의 치유, 마음의 상처 치유 등을 통해 메말라가는 영혼을 회복, 종소리가 꺼져가는 교회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는 퇴촌에 이어 목회자와 교인들의 쉼터이며, 영적치유센터인 가평힐링센터를 개원했다.

이 힐링센터는 나눔과 섬김을 통한 몽골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선교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는 또 하나의 의미를 갖는다. 이 힐링센터를 이용하는 교인들은 십자가의 신앙을 체험하고, 생명의 부활신앙을 회복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는 것이 몽기총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리고 은총의 공동체를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목적과 의미는 수원권선제일교회 이종찬 목사의 <주님 오실 그날까지 계속되게 하소서>에 잘 나타나 있다.

“여기/사도행전적/치유의 역사로 세워진/선교단체가 있었으니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라 했다//주 예수의 사람/김동근 장로의 사랑과 섬김/나눔의 신앙위에 세워진 은총의 선교회여//권세 있는 교훈과/능력으로 되어진다는 슬로건/아래 같은 생각 같은 마음으로/함께 꿈꾸며 나누는 선교정신 으로 세워진 몽기총이여//2015년 7월/몽골 복음화의 비젼을 안고/붉은 영웅 이라는 울란바토르에서// 저 히브리인들의 민족국가로 희망이란 뚯인 하티크바의 포데기에 싸여 탄생을 고했던 몽기총이여//…(중략)…//코로나 펜데믹의 아품으로/좌절과 낙망 불안과 초조함으로/병든 영혼들을 치유할 힐링쎈타를 개원하는 몽기총이여//…(중략)…//만물이 소생하는/봄의 서정에 맞추어/세계적 선교 치유 쎈타로/개원예배를 드리는 몽기총 힐링쎈타여//창성한 선교회로/나눔과 섬김의 종소리가/동력을 잃어가는 한국교회와/대한민국 그리고 세계로 울려퍼져//소경이 보며/귀머거리가 들으며/앉은 뱅이가 걸으며/죽은자가 살아나는//이적과 기사가 상식처럼/되어지는 그런 역사의 치유쎈타로/주님 오실 그날까지/계속 되게 하소서”

▲ 힐링센터 개원예배 정경.

이날 개원예배는 장필영 목사의 사회로 신광수 목사의 기도, 권영구 목사의 설교, 조일래 목사와 송태섭 목사의 격려사, 이상재 목사와 정재은 목사의 축사, 이종찬 목사의 축시, 이평찬 목사의 축가, 김동근 장로의 인사, 우병설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 설교하고 있는 권영구 목사.

광명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목사는 ‘영과 육을 치유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정신적, 육적으로 병이 들어 고통당하는 사람과 악의 길을 가는 이웃들이 몽기총 가평힐링센터에서 은혜와 치유를 받고, 정상적인 사람으로 돌아오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소망한다. 그리고 가평힐링센터가 하나님나라운동에 큰 쓰임을 받는 도구가 될 것이다”면서, “신종 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해 오늘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다. 이 힐링센터를 거쳐가는 모든 사람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고, 새로운 세상, 하나님나라운동의 전위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교했다.

▲ 격려사 하는 송태섭 목사.

조일래 목사와 송태섭 목사는 “가평힐링센터는 국내외 교인들과 목회자, 선교사들의 수양과 영적성숙을 위한 도장이다. 이들 모두가 마음의 상처, 세상에서 지친 육적인 치유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명하고, 하나님나라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야 한다”면서, “영적으로 갈급한 영혼치유와 코로나 위기에서 상처받은 이웃들을 치유하는 힐링센터를 개원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고 격려했다.

▲ 인사하는 김동근 장로.

이상재 목사와 정재은 목사도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정국서 많은 사람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면서, “몽기총 가평힐링센터는 교인들과 세상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세계선교의 중심센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 이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한 축가 무대.

한편 몽기총은 몽골복음화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게르성전 건축운동과 강대상 보급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몽기총은 몽골 전역에 게르성전 건축 지원은 물론, 러시아 국경까지 게르성전을 건축했다. 또한 몽기총표 강대상보급운동도 전개, 큰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물품을 몽골정부를 통해 몽골민족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또 현지 목회자들의 질적 성장을 위해 부정기적으로 목회자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가난하고 소외된 몽골민족을 대상으로 나눔과 섬김을 통한 사랑의 선교도 실천하고 있다.  

▲ 축시를 낭독하고 있는 이종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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