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세기총) 제9차 정기총회가 오는 4월 27일 오전 11시 노보텔앰배서더 강남에서 개최된다.

세기총은 제8-3차 임원회의를 지난 1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소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9층 세기총 회의실에서 갖고, 제9차 정기총회 일정과 코로나19 소멸을 위한 전 세계 부활절 한마음 기도 행동 참여 등 굵직한 안건을 처리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회원점명 후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의 개회선언으로 문을 연 임원회에서는 먼저 ‘제9차 총회 일정 조정의 건’을 다뤄, 오는 4월 26일 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갖은 뒤 다음날인 4월 27일 오전 11시에 노보텔앰배서더 강남에서 정기총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제9차 정기총회 후 제9대 대표회장 취임식과 후원이사장 김희선 장로 취임식을 병행하기로 했으며, ‘코로나19 소멸을 위한 전 세계 부활절 한마음 기도 행동’에도 적극 참여키로 뜻을 모았다.

이밖에도 이날 임원회에서는 기타 안건으로 발의된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대회 준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에 법인이사장 고시영 목사가 “세기총 창립 10주년에는 기념대회와 의미 있는 일들을 하기 위해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면서, “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서 10주년을 기념으로 세기총이 또 하나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0여 교회를 선정해 세기총 활동사항을 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논의된 사안에 대해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와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에게 일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로 하고, 차기 대표회장의 일정에 맞춰 다시 한 번 일정을 잡아 회의를 진행키로 결의했다.

 

이에 앞서 드린 예배는 공동회장 김태성 목사의 사회로 법인이사 원종문 목사의 기도와 증경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성숙한 일꾼(창31:36~42)’이란 제하로 말씀선포, 초대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요셉 목사는 설교를 통해 깨끗한 일꾼, 책임감 있는 일꾼, 충성된 일꾼에 대해 강조하면서 “일꾼의 가치는 깨끗함에 있다”며, “잘못된 것을 합리화시키는 양심을 좋은 양심이라고 할 수 없다”고 설파했다.

덧붙여 “일꾼은 막중한 사명감을 주셨다는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며, “세기총이 한국을 섬기고 지구촌을 섬기는 일에 있어 충성된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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