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전 세계의 모든 무슬림들은 1년 중에 이슬람력 9월을 신성한 달로 여기며 30일간 일출에서 일몰까지 매일 의무적으로 금식하며 기도한다) 기간 중 무슬림들이 금식하며 기도할 때, 함께 기도하며 그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고 그 분 앞으로 나올 수 있도록 간구하는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이 오는 4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개된다.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은 전 세계의 수십만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동참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도운동으로, 이 운동을 위한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책자가 30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40개국에 배포되고 있다.

이에 30일기도운동네트워크는 “30여년 전 기도운동으로 그리스도인들이 무슬림들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하자, 더 많은 선교사들이 무슬림을 향해 나아가게 됐다”며, “무슬림들이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으며, 무슬림의 회심의 물결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년 이상 지속해 온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그들을 향한 그리스도인의 섬김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가 필요한 무슬림들과 그들을 위해 사역하는 선교사들에게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는 더욱 절실하다”며, 그리스도인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는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기획된다. 올해는 전 세계의 도시에 살고 있는 무슬림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 특히 우리가 세세한 기도의 내용을 파악하고, 명확한 기도제목으로 기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이 책자는 그리스도인들이 무슬림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세세하고 명확한 기도제목을 담고 있다.

 

30일기도운동네트워크는 “도시는 문화, 예술, 경제 발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여 든다. 도시의 무슬림은 종종 복음이 아직 전해지지 못했거나, 전달되기 어려운 곳까지도 연결할 수 있는 사회관계망을 가지고 있다”며, “사역의 자원을 도시에 집중시키면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라마단 기간 도시에 사는 무슬림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덧붙여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의 사랑이 땅 끝까지 퍼져나가기를 소망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는 소중한 기도의 도구될 것”이라며, “이 책자를 통해 개인, 교회, 소그룹별로 있는 처소에서 함께 기도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기도책자는 실물 책자와 전자책으로 동시에 발행됐으며, 전국의 기독교 서점과 주요 온라인 서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30일기도운동네트워크(www.pray30days.kr / 02-518-0290)로 하면 된다.

한편 30일기도운동네트워크는 무슬림들 가운데 복음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기 위해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이슬람 선교 사역에 기도로 동역하는 일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라마다 기간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책자를 발행하고, 기도 운동을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해마다 색다른 이슬람 문화적 이슈를 통해 무슬림들을 알아가며, 이를 통해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무슬림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알고 합심해 기도하길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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