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조준 목사의 목회레슨이 4월 22일 열린다.

이 시대 최고의 설교 대가인 박조준 목사의 ‘목회레슨’이 오는 4월 22일 서울 강남구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사무실에서 문을 열고, 바른 설교, 옳은 설교에 목마른 후배 목회자들에게 길을 제시한다.

매달 셋째 목요일 마다 열릴 ‘목회레슨’ 시간에는 박조준 목사의 목회와 설교 노하우가 모두 공개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은 20명으로 제한되지만, 유튜브 ‘압구정예수교회’ 계정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기에, 누구든지 이 시대 모범된 삶의 목회자이자, 이 시대 진실한 말씀의 설교자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번 강의가 무엇보다 특별한 것은 박 목사가 그동안 세계지도력개발원에서 진행하던 목회 특강을 만 20년 만에 중단하고, 국제독립교회연합회와 웨이크사이버신학원 명예총장 외에는 모든 공식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힌 후 갖는 소중한 강의이기 때문이다. 당초 외부 활동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해서 안타까웠지만, 자신이 설립한 WAIC와 웨이크사이버신학원에선 설교와 강의를 한다고 약속해 이뤄진 것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이에 WAIC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는 “설교의 대가가 전하는 목회와 설교의 진수를 경험할 기회”라며, “수강을 원하는 목회자는 매달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으로, 이미 대기 수강생이 수개월 기다려야 강의를 들을 수 있을 만큼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박조준 목사의 강의 장면.

한편 박 목사는 독립교회와 목사의 의미에 대해서 누구보다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먼저 ‘독립교회’에 대해선 “독립교회는 목사 중심의 교회이어야 한다. 그러하면 목사만 바로 서면 그 교회는 건강하게 잘 갈 수 있다”며, “장로교회 체제의 약점은 목사가 아무리 바른 사고와 판단과 분별을 가지고 있다 해도 장로들의 반대에 부딪히면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 종종 벌어진다. 이것을 독립교회는 보완하여 가는 교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목사만 바로 서서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교회를 섬긴다면 모든 것이 바르게 그리고 빠르게 진행 될 수 있다. 반면 그만큼 독립교회의 목사는 다른 그 어떤 교회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바른 목사의 삶을 통해서 샘물이 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 국제독립교회연합회의 정신”이라고 부연했다.

‘목사’의 의미에 대해서도 “목사는 항상 모든 성도들을 책임지는 사명을 받았음을 알고 있어야한다. 목사는 성도들에게 짐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목사의 급여를 성도들이 감당하지 못할 때는 목사가 별도의 직업을 통해서라도 충당하여 성도들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때는 바울의 Tent Making사역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귀띔했다.

더불어 “개척교회는 목사에게 충분한 급여를 주지 못할 수 있다. 이때에 그 급여가 성도들에게 부담이 되고 짐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성도들에게는 목사를 최선을 다해 섬기려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있다. 그런데 그 성도들의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목사는 늘 성도들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성도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아비의 마음, 어미의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 즉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얻어서 그 마음으로 성도들을 바라보아야 한다”며, “자녀를 바라보는 아버지의 마음은 자녀들의 어떠한 외적 조건과 상관없이 동일한 동등한 사랑의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다. 그와 같이 우리의 삶의 작은 부분까지 늘 조심하여 성도들에게 본이 되도록 하고 덕을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웨이크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좌)와 설립자 박조준 목사(우).

특히 박 목사는 “한국교회가 중요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큰 교회 목사는 큰 목사’, ‘작은 교회 목사는 작은 목사’라는 인식이 있는데 이것은 정말 옳지 않다”며, “목사가 목사답게 살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종을 결코 굶기지 않으신다. 목사에게 사례비가 필요한 것은 목회에 전념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례비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목사는 무엇보다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는 말씀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후배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대사로, 신분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살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면서 목회자가 어떤 부유한 사람을 만나도, 권력가를 만나도 흔들림 없이, 모든 사람을 똑같이 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간구하고 있다. 더불어 목회자가 하나님의 대사로서 또한 사회의 품위 있는 어른으로서의 언어 수준을 갖길 희망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사람으로 바른 가르침을 선포하길 기대했다.

박 목사는 이에 “세월이 변하면 목회의 방법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목회 원리는 변치 않는다. 하나님의 종으로 겸손히 교인을 섬기는 게 바로 목회 원리”라면서, “평생 자신을 돌아보는 게 목사의 숙명이다. 호텔에서 밥 먹게 될 일이 생기면 어렵게 사는 교인을 먼저 생각하며 기도해야 한다. 이 정도 염치도 없는 목사라면 맛을 잃은 소금에 불과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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