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성결교회의 지역사회 섬김이 모범이 되고 있다. 방역봉사에 나선 사랑의방역봉사단.

당진성결교회(담임 우경식 목사) 사랑의방역봉사단(단장 홍맹선 집사)의 지역사회 섬김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총남전도회(회장 조영석 안수집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봉사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이면 어김없이 당진시 곳곳에 흩어져 방역 봉사를 펼치고 있다.

▲ 부지런히 소독제를 뿌리고 있는 봉사단.

비가 제법 내려 궂은 날씨였던 지난 27일에도 멈춤 없이 방역통을 들고, 교회 인근 지역부터 방역 사역을 전개했다.

봉사단 대원들은 교회에 오자마자 노란 조끼로 환복한 후, 방역기에 소독제를 채우고, 방역통을 점검하는 등 방역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비록 남전도회가 주관이긴 하지만, 오직 이웃을 섬기겠다는 각오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힘을 보탰다.

이에 남전도회장 조영석 안수집사는 “그동안 지역사회 덕분에 교회가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도움도 주고, 감염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우경식 목사님의 제안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 소독제 분사 후에는 다시 걸레로 닦는 모습.

우경식 목사의 기도로 길을 나선 방역봉사팀은 복덕방, 복권판매점, 미용실, 터미널 상가에 이르기까지 등 방역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지역 곳곳을 누비며, 부지런히 소독제를 뿌렸다. 소독제 분사 후에는 다시 걸레로 닦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꼼짝 못하도록 만들었다.

쉬는 날도 반납하며 지역사회를 섬기는 봉사단의 모습에 인근 상인들도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며, 음료수를 주거나 소독비 구입비에 보태라며 돈을 건네는 경우도 있었다.

방역단장 홍맹선 집사는 “봉사를 가면 커피도 타주고, 음료수도 준다”면서, “방역 봉사활동을 하고 나면 주민들이 반겨주고 또 좋아하고 하니까 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당진시 곳곳을 누비며 방역봉사를 펼치기 전 화이팅을 외치는 당진성결교회 사랑의방역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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