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설립한 (사)사랑광주리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아낌없는 나눔과 섬김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사랑광주리는 지난 8일 서울 돈의동과 남대문 쪽방촌 1000여 세대를 위해 부활생명나눔 사역을 전개하는 한편, 부활의 기쁨과 감사를 나눴다. 이번 봉사 활동에는 사랑의교회 이웃사랑선교부 성도들이 함께 했다.

▲ 돈의동과 남대문 쪽방촌의 1천 세대의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도시락 나눔과 의류 및 생활물품 나눔.

오정현 목사는 “코로나가 길어지고 있어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이 더욱 커지고 있는 요즘, 특별히 쪽방촌 이웃들에게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생명나눔 사역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작은 섬김을 통해 쪽방촌 이웃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느끼고 부활생명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23일에도 돈의동과 남대문 쪽방촌 이웃들에게 영양분 섭취에 부족함이 없도록 쌀과 김치, 반찬 등의 긴급구호 물품 2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는 사랑의교회는 이번 사역에는 돈의동과 남대문 쪽방촌의 1천 세대의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도시락 나눔과 이미용 봉사, 의류 및 생활물품 나눔 등을 전개했다.

이밖에도 사랑광주리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월 정기적으로 이미용 봉사와 말벗 방문, 시설개선 사역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돈의동과 남대문 쪽방촌의 1천 세대의 주민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

한편 사랑의교회가 2014년 설립한 국제구호개발NGO 사랑광주리는 그동안 북한 어린이를 주 대상으로 573만 명분 총 327톤의 영양식품을 전달했고, 2017년부터는 18만 명 분의 단백질 식품 등을 지원하는 대북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19년 5월에는 농축산 지원사업으로 경작용 비닐막 140톤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북한에 영양죽 공장 운영 등 긴급구호 사업은 물론 지구촌 전역을 대상으로 나누고 섬기는 광주리의 역할을 감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랑광주리는 통일시대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정서적, 육체적 회복과 진로 및 취업 준비를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해 3월 청년센터라브리(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를 오픈했다. 지난 연말까지 센터에 총 15,032명이 방문했고, 청년역량강화사업(진로, 취업 특강), 정서지원사업(심리상담, 관계코칭), 복합문화공간사업(청년예술인지원) 청년복지사업(주거 지원) 등 각종 정보 제공 및 지원을 감당하고 있다.

▲ 사랑의교회의 아낌없는 나눔과 섬김.

이와 함께 이웃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 주는 사명을 적극적으로 감당하도록 세운 ‘이웃사랑선교부’는 각 사역별로 팀을 나누어 독거노인을 위한 ‘선한사마리아인’, 소외지역에 연탄나눔과 시설 개선 보수 사업을 담당하는 ‘사랑나눔119’, 입양을 원하는 가정에 도움을 주는 ‘러브체인’, 청소년 멘토링을 위한 ‘작은사랑 큰기쁨’ 등 전문적인 사랑과 봉사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

이밖에도 사랑의교회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대구 경북지역에 1억여 원 상당의 긴급생활물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집중 폭우로 피해를 입은 전남·구례 수해 이재민을 위해 한국 구세군에 기증한 ‘사랑의밥차’를 수해현장에 파견해 3일 동안 3천 인분 식사를 나누고 아픔을 겪는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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