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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목사] ‘레갑인의 지조를 본받으라’성경 본문: 렘 35:1~9
이재희 목사  |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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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2  12: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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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희 목사.

레갑인은 미디안 족속이다. 모세 장인들의 후손이지만 이방인이고,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모세를 따라 나와 가나안에 입국해서 함께 살게 된 족속이다. 또, 이 레갑의 아들 요나답은 열왕기하 10장 15절에서 20절에 보면 예후 왕조 시대에 바알신, 아세라신, 그리고 바알의 선지자들을 완전히 진멸시키는데 한 몫을 한 자이다.

요나답이 자기 자손들에게 “너희들은 어떤 윤리적인 것, 도덕적인 것, 경건한 것을 주시하면서 포도주를 마시지 말고, 집도 짓지 마라. 그리고 파종도 하지 말고, 농사도 짓지 말며, 포도재배도 하지 마라. 너희는 오로지 장막 안에만 있어라.” 명령한다.

그런데 이 자손들은 자기 선조의 명령을 200여년 동안 지킨다. 포도주도 안 마시고, 집도 짓지 않고, 금욕 생활을 하고, 포도도 재배하지 않았다. 오직 하나님의 장막 안에만 있었다. 하나님은 그 모습을 본 것이다. ‘유다 백성들이 레갑 족속들이 선조들의 명령을 지킨 것처럼 내 말을 이렇게 순종하면 어려움 없이 복을 받을 텐데.’ 유다 백성들이 얼마나 말을 듣지 않았으면 레갑 자손의 지조를 본받으라고 하셨을까?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으니까 레갑 자손들이 예뻐서가 아니라 자기 선조들의 말을 하나도 어기지 않고 듣는 모습을 본받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저 레갑인들을 보면서 내 말에 순종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 말씀을 받은 자이다.

그렇다면 육신의 선조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여 지켜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육신의 선조들의 말을 듣고, 하나님 말씀보다 윤리적이고 인간적인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길 때가 많다. 하나님을 모르는 백성들은 내 조상들의 교훈을 본받아 우상 앞에 절하고, 섬기는 것이 당연하고, 그것이 공경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아니다. 내 조상, 내 부모가 살아있을 때 공경하는 것이 자식의 도리인 것이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예레미야야, 내 백성, 유다 민족들에게 가서 이 레갑 자손들의 모습을 빗대서 말 좀 해봐. 제발 나를 그렇게 섬기라고 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무엇이 아쉬워서 나를 섬기라고 말씀하실까? 하나님을 잘 섬기면 이 땅에서 장수의 복을 주시고, 잘되는 복을 주시려는 것이다. 그래서 레갑인들이 선조의 말을 끝까지 지켜 행했던 것처럼 하나님 말씀을 그렇게 지켜 행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절대 순종해야 한다. 그런데 순종하려면 먼저 하나님 말씀을 정확히 알아야 하는데, 우리가 하나님 말씀이 무엇인지, 무엇을 원하시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성경이 알려준다. 하지만 성경 말씀을 우리가 다 외워서 순종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자 즉, 목사가 강단에서 성경을 토대로 가르쳐 준 말씀대로 순종해야 한다. 그러면 영혼이 잘되는 복, 이 땅에서 잘되는 복, 장수의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유다 민족은 선지자들을 보내어 하나님 말씀을 전해줘도 순종하지 않았고,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다. 선민으로 자부하던 유다민족은 결과적으로 적의 칼에 넘겨졌다. 반면에 레갑인은 이방인이라도 하나님 앞에 성실하게 산 결과 축복을 받았다. 조상의 교훈을 충실히 순종할 뿐만 아니라 이방인임에도 하나님께 진실로 봉사를 하였더니 하나님은 레갑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영영히 떠나지 않는 약속을 주셨다. 이것을 교훈 삼아, 우리도 믿는 자로서의 자부심만 갖고 교만한 것이 아니라 겸손히 주님의 교훈을 생명처럼 알고, 잘 지켜 실천에 옮기므로 하나님 앞에 칭찬받는 축복을 다 받기를 원한다.

분당횃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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