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성 직무대행.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직무대행 김현성 변호사는 지난 10일 길자연 목사, 엄기호 목사, 김창수 목사, 박중선 목사, 김송수 목사, 김정환 목사 등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최근 접수된 임시총회 요청서가 적법한 것으로 판단되어 법원에 임시총회 소집허가를 구하는 신청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참석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한기총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직무대행이 후속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모아 결의서를 직무대행에게 제출했다.

이 결의서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신임 대표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 시까지 상호비방을 중단하고, 한기총 내부 갈등이 외부로 표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키로 했다. 또한 향후 임의적으로 모임을 결성하지 않고, 임의모임 또는 개인 명의의 모든 활동도 중단하며, 주변 관계자들의 유사행위에 대해서도 자제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아울러 법원에서 파송한 직무대행에 대한 비방과 명예훼손 행위를 중단하고, 임시총회 개최를 위한 직무대행의 직무수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대표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여부 및 개최일정과 관련해 법원의 결정 및 직무대행의 직무수행 결정에 따르기로 했으며, 소속교단 미납회비를 완납하기로 하고, 다른 교단 및 단체에도 미납회비 납부를 독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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