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교회 글로벌 특새가 12일부터 문을 열고 순항 중에 있다.

‘온전함을 사모하는’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글로벌 특별새벽부흥예배(이하 특새)가 12일부터 대단원의 막을 올려 순항 중에 있다.

‘그리스도가 왕이 되게 하라’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특새는 300여개의 세계교회와 대구동신교회 및 목포사랑의교회 등 120여개 한국교회가 유튜브 생중계로 함께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 현장예배(예배실 좌석 수 20% 이내 인원이 참석)와 온라인생중계예배(SaRang On 유튜브 채널, SaRang TV)도 병행하고 있다.

▲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오정현 목사.

특새는 은혜의 백신이라고 강조한 오정현 목사는 “특새는 은혜다. 우리는 은혜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는 거룩한 백성”이라며, “사랑의교회 영가족들에게는 새 힘을 얻는 특별한 비결이 있다. 매년 봄, 가을 두 번 특새를 참석하다 보면, 하늘로부터 부어주시는 한량없는 은혜로 세상사 어떤 비바람도 능히 이겨낼 수 있는 영적 면역력이 강화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19차 글로벌 봄 특새에 ‘그리스도가 왕이 되게 하라’를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함께 외칠 때,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비밀’이요, ‘영광의 소망’임을 가슴 벅차게 고백하게 될 것”이라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가 왕이 되게 하며 예수님의 온전함을 사모하며 나아갈 때, 우리를 불 성곽으로 보호하시고 왕관의 보석같이 빛나게 하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은혜의 현장인 제19차 특새.

올해로 19년째 매년 봄, 가을 특별새벽부흥회로 모이는 특새는 매일 1만여 명(인터넷을 통한 생중계로 PC와 모바일, 유튜브 참여 7천여 명)이 넘는 성도들이 모여 함께 기도하며 부흥의 현장이 되고 있다. 매일 4시 30분에 시작되는 특새의 은혜 자리를 사모하는 성도들로 인해 새벽 3시부터 6500석 본당 자리의 20%가 채워져 부속예배실(20% 이내)에서도 매일 4천여명의 성도들이 현장 예배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특새는 크게 현장 말씀 선포와 해외 강사의 영상 설교, 두 개의 트랙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세계 복음주의 진영에서 사역을 이끄는 해외 강사들이 영상으로 진리의 말씀을 전하고 국내 강사가 현장에서 말씀을 전하며 시공을 뛰어넘는 은혜를 나누고 있다.

▲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조엘 비키 목사.

특새 첫날에는 조엘 비키 목사(퓨리탄 리폼드 신학교 총장, ‘개혁주의 청교도 영성’ 저자)를 비롯해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가 말씀을 전했고, 둘째 날에는 존 파이퍼 목사(베들레헴침례교회, ‘하나님을 기뻐하라’ 저자)와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창립 원로목사 지구촌 목회리더십센터 대표), 셋째 날은 마이클 리브스 목사(영국 유니온 신학교 총장, ‘선하신 하나님’ 저자)가 말씀을 전했고, 지성호 의원(21대 국회의원)이 간증했다.

‘스스로 분발하여 하나님을 붙잡는 기도’(사 64:7, 약 5:17)를 주제로 말씀을 전한 조엘 비키 목사는 “엘리야는 마음을 다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 기도는 형식적인 기도가 아니라 진심어린 기도였다”며, “진심어린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연단하고, 하나님을 붙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스로 분발해 기도하기 위해선 △기도의 가치를 기억하고, △기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 진정성을 가지고 기도하고,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중보하는 기도자가 되고, △기도를 위해 성경을 읽고, △성경적으로 균형 잡힌 기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말씀을 선포하는 권성수 목사.

권성수 목사는 ‘부활의 주님, 우주 대통령’(시 2:7-12)이란 제하로 말씀을 전하면서 “예수님이 온 우주의 대통령이라는 증거는 부활 사건이다. 이 부활사건은 직접적인 증거보다는 간접적인 증거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며 △빈 무덤의 정황 증거, △부활한 예수님을 목격한 이들을 통한 목격 증거, △많은 사람들의 증언을 통한 교회 증거,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개인 간증,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우리에게 증언하시는 성령 증언이라고 설명했다.

존 파이퍼 목사도 ‘영원의 시각으로 보는 하나님의 영광’(고후 4:16-18)이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타락한 죄의 본성 때문에 우리의 겉 사람은 날마다 낡아짐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절대 낙심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다”며, 헤롯왕의 간음이 잘못되었다고 직언해 목이 베어진 세례 요한의 예를 들고 “우리의 시선에서는 무가치하고 무의미한 죽음으로 보이지만, 하나님의 시선에서는 이 모든 일은 영원한 영광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할 필요가 없다”고 단언했다.

말씀을 전하는 이동원 목사.

이밖에도 ‘온전케 하시는 왕의 치유’(마 9:35-10:4)를 주제로 말씀선포에 나선 이동원 목사는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인 제자인 우리들은 서로 상처를 입는 존재지만, 주변의 상처를 치유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기도의 특권’(롬 8:14~15)을 주제로 말씀을 전한 마이클 리브스 목사는 “우리는 죄인이지만 이보다 더 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은혜를 받았으므로 기도할 때 하나님이 아버지 되심을 붙들길 원한다”고 간구했다.

지성호 의원은 ‘내가 사는 이유’(마 25:40)를 주제로 한 간증을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복음적 통일이 하루 속히 오는 것, 탈북민이 이 땅에서 성공해서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꿈이라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정치를 하는 제 자신이 많은 탈북민과 북한 주민에게 희망을 주는 삶이 되었으면 한다”고 다짐했다.

 세계교회와 함께 하는 영광과 찬양의 글로벌 특새.

한편 15일(목)에는 짐 심발라 목사(뉴욕브루클린테버너클교회, ‘새바람 강한불길’ 저자)와 김예랑 성도(기도공동체화이팅게일 ‘섬김이’, KBS 21기 공채탤런트)가, 16일(금)에는 오스 기니스 교수(트리니티포럼 수석연구원, ‘소명’ 저자)와 조명환 장로(월드비전 회장)가, 17일(토)에는 폴 칠더스 목사(YWAM 하와이 열방대학 총장 ‘Word by heart’대표)와, 현승원 의장((주)디쉐어), 오정현 담임목사가 각각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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