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전함을 사모하는’ 사랑의교회 글로벌 특새가 은혜 중에 막을 내렸다.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교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의 ‘온전함을 사모하는’ 글로벌 특별새벽부흥예배(이하 특새)가 지난 1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하는 특별새벽부흥회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임에도 300여개의 세계교회와 대구동신교회와 목포사랑의교회 등 120여개의 한국교회가 함께 했으며, 감염병 예방과 안전에 각고의 노력을 다해 현장예배(예배실 좌석 수 20% 이내 인원이 참석)와 온라인생중계예배(SaRang On 유튜브 채널, SaRang TV)로 병행되어 은혜롭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특새는 매일 1만여 명 (온라인 생중계로 PC와 모바일, 유튜브 참여 7천여 명)이 넘는 성도들이 모여 함께 기도하며 부흥의 역사를 기록했다.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시작된 특새의 은혜 자리를 사모하는 성도들은 새벽 3시부터 예배당을 찾아 6500석 본당의 20%를 채웠으며, 부속예배실(20% 이내)에서도 매일 4천여명의 성도들이 현장예배로 함께 참여했다.

성도들은 진리의 말씀 선포로 폭포수 같은 은혜를 누렸으며, 이들은 기도의 무릎을 꿇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영적 재편과 완전한 회복을 위해 △복음주의 쇠퇴를 막는 강력한 기도의 함대를 띄우며 △폭포수 같은 은혜의 물결이 지구촌 교회를 통해 널리 퍼지기를 간구했다.

▲ 말씀을 선포한 오정현 목사.

이 자리에서 오정현 목사는 말씀 가운데 은혜의 전기를 마련하자고 강권했다.

오 목사는 “백 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코로나 역사에 불청객으로 찾아온 이 코로나를 모든 기도와 능력과 말씀과 찬양으로 몰아내자. 한국교회가 다시 회복하는 은혜의 전기를 마련하자”면서, “사람마다 어떤 모멘텀이 필요할 것이다. 특새 기간에 말씀을 듣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탁 마음을 장악하시는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면 응답받는 것”이라고 설파했다.

또한 “특새에 참여하는 모든 주의 자녀들이 자녀 된 특권과 믿음과 기도의 능력을 가지고 온 기도의 영광과 자녀 됨의 특권과 치유와 기름 부으심을 막 퍼트리는 거룩한 전염을 일으키는 은혜의 재생산을 일으키는 하나님의 은혜를 현재적으로 누리는 자녀가 되게 해달라”고 역설했다.

▲ 은혜의 감동이 물결처럼 흘러넘친 특새 현장.

이밖에도 △글로벌 특새 이후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 완전히 모든 것들이 온전히 회복되게 하시고, 주님의 재림을 앞당기며 준비하는 세대 되게 해주시옵소서 △기적이 상식이 되는 평생이 되게 하여 주셔서, 우리의 기도가 새날이 열릴 수 있는 은혜의 마중물이 되게 하옵소서 △부흥의 초석이, 디딤돌이 되게 하여 주셔서, 우리가 기도할 때 위로부터의 응답이 임해 세대는 다르지만, 역사는 동일하게 하여 주옵소서 △시대의 잘못된 문화적 마르크스주의(Culture Marxism)와 세속주의를 물러가게 하고 정리되며, 완전히 온전히 회복되게 하는 거룩한 폭발을 일으키는 자로 하나님 나라의 실제적인 승리를 경험하여 하나님 나라에 동참하여 위대한 자로 쓰임 받는 주의 권속들이 되게 하옵소서 등을 뜨겁게 간구했다.

▲ 특새에선 현장 말씀 선포와 해외 강사의 영상 설교, 두 개의 트랙으로 메시지가 선포됐다.

이번 특새에선 현장 말씀 선포와 해외 강사의 영상 설교, 두 개의 트랙으로 메시지가 선포됐다.

세계 복음주의 진영에서 사역을 이끄는 해외 강사들이 영상으로 진리의 말씀을 전하고, 국내 강사가 현장에서 말씀을 전하며 시공을 뛰어넘는 은혜를 누렸다.

특새 첫날에는 조엘 비키 목사(퓨리탄 리폼드 신학교 총장, ‘개혁주의 청교도 영성’ 저자)와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가 말씀을 전했고, 둘째 날에는 존 파이퍼 목사(베들레헴침례교회, ‘하나님을 기뻐하라’ 저자)와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창립 원로목사 지구촌 목회리더십센터 대표)가, 셋째 날에는 마이클 리브스 목사(영국 유니온 신학교 총장, ‘선하신 하나님’ 저자)와 지성호 의원(21대 국회의원)이, 넷째 날에는 짐 심발라 목사(뉴욕브루클린테버너클교회, ‘새바람 강한불길’ 저자)와 김예랑 성도(기도공동체화이팅게일 ‘섬김이’, KBS 21기 공채탤런트)가, 다섯째 날에는 오스 기니스 교수(트리니티포럼 수석연구원, ‘소명’ 저자)와 조명환 장로(월드비전 회장)가, 여섯째 날에는 폴 칠더스 목사(YWAM 하와이 열방대학 총장 ‘Word by heart’대표)와 현승원 의장((주)디쉐어), 오정현 담임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 부속예배실(20% 이내)에서도 매일 4천여명의 성도들이 현장예배로 함께 참여했다.

먼저 조엘 비키 퓨리탄 리폼드 신학교 총장은 스스로 분발하여 기도하기 위해서는 △기도의 가치를 기억하고, △기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진정성을 가지고 기도하고,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 중보하는 기도자가 되고, △기도를 위해 성경을 읽고, △성경적으로 균형 잡힌 기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우리의 기도 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붙잡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하신 약속을 붙잡고,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기도하고, △하나님의 응답을 믿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구동신교회 권성수 목사는 예수님이 온 우주의 대통령이라는 증거는 부활 사건이라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왕으로 모셔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을 붙잡는 큰 믿음, 예수님의 부활로 인한 산 소망, 기적처럼 일어나는 큰 능력, 큰 사랑으로 우주 대통령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원했다.

베들레헴 침례교회 존 파이퍼 목사는 사도바울과 세례요한의 예를 들어 “우리의 시선에서는 무가치하고 무의미한 죽음으로 보이지만, 하나님의 시선에서는 이 모든 일은 영원한 영광을 준비하는 과정이었으므로 우리는 낙심할 필요가 없다”고 단언했다.

지구촌교회 원로 이동원 목사는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인 제자인 우리들은 서로 상처를 입는 존재지만, 주변의 상처를 치유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상처 입은 자들을 주목하는 눈이 열리고, 상처 입은 자들과의 공감의 가슴이 있어야 하며, 상처 입은 자들을 제자 삼는 헌신이 있어야 한다고 귀띔했다.

▲ 성도들은 진리의 말씀 선포로 폭포수 같은 은혜를 누렸다.

영국 유니온신학교 마이클 리브스 총장은 “갈렙은 가나안 원주민 그나스 사람의 아들, 즉 ‘이방인의 개’였지만, 유다지파 왕족으로 편입되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며, “우리는 죄인이지만 이보다 더 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은혜를 받았으므로 기도할 때 하나님이 아버지 되심을 붙들기 원한다”고 기대했다.

뉴욕 브루클린 태버너클 교회 짐 심발라 목사는 “결사적인 기도가 필요할 때”라며, 하나님께 작은 것이 아닌 큰 것, 위대한 것을 달라고 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응답하심과 축복을 경험하길 원했다.

‘소명’ 저자 오스 기니스는 오늘 가장 큰 당면과제는 세속주의 성장이라며, 세속주의는 하나님을 향한 초자연적 증오이기에 복음주의는 세속적인 신앙의 자유주의와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성 혁명(Sexual Revolution)이 전통적인 부모관계와 교회의 질서를 파괴시키고 있고, 문화적 마르크스주의(Cultural Marxism)가 여성학, 인종학 등 다양한 모습으로 기독교의 기본 질서를 위협하고 있기에 한국교회는 이 왜곡에 맞서 싸워주어야 한다고 선포했다.

뿐만 아니라 월드비전 회장 조명환 장로는 하나님은 비록 우리를 징계하시지만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징계하시고, 우리를 채찍질 하시지만 우리를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채찍질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YWAM 하와이 열방대학 폴 칠더스 총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족의 삶의 중심에 두라고 역설했다.

▲ 전 세계에서 사랑의교회 글로벌 특새에 참여했다.

이들 강연의 은혜의 물결은 곧 국내외 참여 교회의 감사 인사로 이어졌다. 목포사랑의교회 백동조 목사를 비롯해 대구동신교회 권성수 목사, 대전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 얼바인 사랑의교회 송하원 목사, 브라질장로교회 페헤이루 목사, 디종 따바네클교회 미쉘 마흐방 목사, BSB 신학교 아인리히 더크센 총장, 이르핀 성경교회 마이클 체렌코프 목사, 빅토리 스쿨 베르티 & 탄야 도스티 목사 사모, 아크라 릿지교회 샘프손 아팀포 장로, 성앤드류교회 & 테판자야교회 조지 & 유니스 테이 목사 사모, 호주성공회 캐논 데이빗 웡 목사 등이 “특새를 통해 따뜻한 봄, 성령의 훈풍이 일어나 우리의 몸과 영혼이 회복되게 하시니 감사하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목회자뿐 아니라 각 교회 참여 성도들도 저마다 “성령의 강력한 임재로 크게 감동되었고 기쁨의 잔치였다”, “제19차 ‘온전함을 사모하는’ 글로벌 특새는 하나님께서 사랑의교회를 비롯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주신 선물이었다”, “주님은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가 붙잡았던 삼겹줄인 ‘분별력과 집중력 그리고 끈기’를 특새를 통해 더욱 강고하게 하셨다”, “새벽길을 달리던 마리아처럼, 빗속을 달리던 엘리야처럼 그저 특새를 향하여 달리고 싶었고, 주님 바라보며 성도님들과 함께 말씀 듣고 싶었다” 등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울림을 고스란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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