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대한성결교회는 제100회 정기총회를 지난 10일 충남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개회하고, 신임 총회장에 이상문 목사를 선출하는 등 변혁의 시대에 걸 맞는 건강한 교단을 만드는데 전력을 쏟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하루 일정으로 치러진 총회에선 교단의 100회기를 이끌어갈 임원선거와 헌장개정 등 주요안건 처리가 이뤄졌다.

먼저 처음으로 전자투표로 진행된 임원선거에서는 큰 문제없이 신임 총회장에 이상문 목사(두란노교회)가 추대됐으며, 목사부총회장에 신현파 목사(압해중앙교회)와 장로부총회장에 김종현 장로(참좋은교회)가 각각 선출했다.

또한 서기에 최상현 목사(행복한교회), 부서기에 이종만 목사(생명수샘교회), 회의록서기에 이명화 목사(원당교회), 회계에 이천 장로(신수동교회), 부회계에 김신용 장로(독일교회) 등도 모두 단독으로 출마해 무난히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자리에서 신임 이상문 총회장은 “우리가 맞이할 새로운 시대는 너무나 달라진 변혁의 시대”라면서, “100회기가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임원들이 한마음으로 건강한 교단을 만드는 데 힘 쏟자”고 요청했다.

이어 총회에서는 △목사의 이중직을 전면 허용하는 조항 △‘같은 지방회내에서 임지를 이동 및 신설한 경우에도 대의원권이 유지’ 조항 등 지난 99회기에 발의되어 1년간 법제부 연구를 통해 상정된 헌장개정안이 일괄 통과됐다. 

아울러 총회에서는 각 부서의 건의안과 99회 총회 경과보고 등 상정된 대부분의 안건을 실행위원회 및 기관장 수련회시에 위임해 처리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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