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민주화운동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식 장면 (우로부터 김영진(5·18민주화운동 UN유네스코등재기념사업위원회 이사장/전 농림부장관), 강운태(당시 광주광역시장), 죠이 스프링커(세계기록유산 담당관), 데이비슨 헵번(유네스코 총회의장).

5·18민주화운동의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1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25일 오후 3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사)5·18민주화운동UN/유네스코등재기념사업위원회(이사장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주최와 재)5·18기념재단(이사장 정동년), (사)5·18민주화운동기록관(관장 정용화), 광주·전남종교인연합(URI·상임대표 이우송),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공동대표 김희선) 공동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안성례 상임고문(5·18광주민주화운동UN/유네스코등재기념사업위원회)의 개회선언으로 문을 열고, 다함께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해 의미를 더한다.

이어 김영진 이사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박병석 국회의장과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시·도민대표가 격려사를 각각 전한다.

또한 정동년 이사장의 환영사, 김희중 대주교(국회재단법인 3.1운동UN유네스코등재 기념재단 상임고문)와 이우송 상임대표, 박주선 상임고문(5·18광주민주화운동UN/유네스코등재기념사업위원회), 송선태 5·18진상규명위원장 등의 격려사, 김용집 광주광역시 의장과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김귀배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의장, 최정기 전남대 5·18연구소장, 김재순나라기록관장 등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김희선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공동회장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케이크커팅 후 3층으로 이동해 특별전시회 ‘기억의 지층, 기념의 미래’ 테이프커팅과 제막식을 한 뒤 기념 촬영으로 모든 순서를 마칠 예정이다.

한편 김영진 이사장은 “5·18 민주화운동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인증서가 전달된 지 10년이 된다.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국민과 5월 영령께 등재 소식을 전하던 가슴 벅찬 감동에 눈시울이 앞을 가린다”면서, “세계 속에 등재된, 자랑스러운 세계 인류의 자산인 5·18 기록물을 더욱 가꾸고 소중히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의 소중한 경험을 인류가 공유하고, 단순히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헌신의 노력을 다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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