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한 보수우파들이 국민혁명당(가칭)을 창당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국민혁명당 창당 기자회견을 갖고, 야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날선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전광훈 창당 준비위원장(국민혁명의장)은 “자유 우파를 가장한 여의도에 ‘국민의힘’을 비롯한 정당들은 붕괴하는 국가 현상을 보고도 중도라는 말로 국민들을 현혹하여 주사파 정부의 이중대 역할을 하므로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 국민들은 좌시할 수 없게 됐다”고 성토했다.

또한 “차기 대통령 후보를 결정함에 있어서 전혀 이승만의 건국 정신과 박정희의 개발 정신도 알지 못하는 자들을 대통령 후보로 지명하려는 의도에 대해 국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 목사는 특히 “대한민국 국민들은 좌파도 없고, 중도도 없다”고 단언하고, “그동안 애국운동과 국가회복 운동을 위해서 목숨 걸고 싸웠던 광화문 애국 세력을 중심으로 한 국민들은 이제 더 이상 주사파 정부와 이중대인 ‘국민의힘’ 정당에 대해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러면서 “광화문 운동에 한 번이라도 참여했던 1,150만명의 국민들을 중심으로 하고, 1,200만 기독교인들과 군번 가진 2천만의 가족들을 중심으로 하여 새로운 정당을 선포한다”며, “(이를 통해) 보안법을 지켜내고,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법, 공수처법과 주사파 정부가 만든 모든 합법들을 원천 무효화하고,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을 속히 해체하고, 중국으로 기울어진 대한민국을 바로 잡고, 한미동맹과 미국과 이스라엘 동맹의 수준까지 끌어올려 박근혜, 이명박, 이재용을 사면하고, 주사파를 척결해 자유통일을 이루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천명했다.

끝으로 전 목사는 “본 훼퍼와 아브라함 카이퍼의 길을 가기로 결단했다”며, “차기 대통령 선택에 대해 주사파 정부와 중도라고 가장한 ‘국민의힘’ 정당의 기회주의적인 행위를 용서치 않을 것이며, 돌아오는 20대 대통령 후보 지명권을 애국 국민들이 행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덧붙여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이승만의 건국과 박정희의 개발정신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들은 정당에 가입해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