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제자훈련원은 제116기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를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사랑의교회와 온라인(ZOOM)을 통해 연다. 사진은 2019년 안성수양관에서 진행된 CAL세미나.

국제제자훈련원(원장 오정현 목사•Disciple making Ministries International•이하 DMI)의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Called to Awaken the Laity Discipleship Training Seminar•이하 CAL세미나)’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사랑의교회와 온라인(ZOOM)에서 개최된다.

▲ 116기 CAL세미나.

CAL세미나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며, 건강한 목회구조로의 갱신을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1986년 3월 3일 처음 실시돼 올해로 116번째를 맞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거리두기 상황에 대처하고자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130개 교회, 230여명의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이 참여한다.

세미나에서는 오정현 담임목사를 비롯해 김대순, 박주성, 조철민 목사, 강명옥 전도사 등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철학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강사들을 통해 이론을 전달할 뿐 아니라, 사랑의교회 순장반, 제자훈련반, 다락방 실황을 온라인(ZOOM)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해, 현장의 감동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사랑의교회는 “1기 CAL세미나 이후 오늘에 이르기 까지 목회의 본질이자, 진수인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확립할 수 있는 장이 되어왔다”면서, “세미나에 참석하는 모든 목회자와 교회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새로운 부흥을 위한 도약대를 마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세미나를 통해 ‘한 영혼’의 소중함을 깨달은 목회자들은 각 지역과 나라에서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며 제자훈련 2.0시대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국제제자훈련원 원장 오정현 목사.

116기 CAL세미나는 △제자훈련 목회의 철학과 전략, 방법론을 다루는 ‘주제강의’ 트랙 △실제 목회현장에서 제자훈련을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해 배우는 ‘소그룹 인도법’ 트랙 △사랑의교회가 지금까지 유지해 온 평신도 훈련 현장을 직접 참관하는 ‘현장참관’ 트랙 등 크게 세 가지 트랙으로 구성됐다.

먼저 9번의 강의로 이뤄지는 ‘주제강의’ 트랙은 평신도를 반드시 훈련해야 한다는 강한 신념을 심어줘 목회철학, 목회전략, 목회방법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지난 2014년 3월부터 첫날 주제강의로 이뤄지고 있는 ‘온전론’ 강의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제자의 삶을 실천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제자훈련하는 교회(Disciple Making Church)가 온 세상을 주님께 돌려드리는 제자훈련 선교교회(Disciple Making Mission Church)로 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주제강의 트랙은 온전론 외에도 교회론 A, B와 제자도 A, B 등의 강의로 이뤄지며, 사랑글로벌아카데미(SaGA) 제자훈련학과 학장 김대순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제자훈련이 한국교회에 왜 필요하고, 실제 교회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생생하게 증언한다.

▲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거리두기 상황에 대처하고자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130개 교회, 230여명의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이 참여한다.

또한 6번에 걸쳐 진행되는 ‘소그룹 인도법’ 트랙에서는 국제제자훈련원 박주성 목사, 조철민 목사, 사랑의교회 강명옥 전도사가 소그룹 이론과 함께, 실제 소그룹을 지도하기 위한 방법론을 소개한다.

이 시간에는 소그룹의 환경과 리더십, 제자훈련 시간운영의 실제, 그리고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귀납적 개인성경연구 및 귀납적 소그룹 성경연구 등의 체계적인 강의를 통해 사람을 온전히 변화시키기 위한 가장 최적의 환경인 소그룹 인도법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사랑의교회 2,500여 명의 순장들의 은혜의 젖줄이 되는 순장반은 물론, 성도들을 온전한 제자로 훈련시키는 소그룹인 제자훈련반, 교회의 모세혈관과도 같은 역할을 감당하는 다락방 소그룹까지, 각 모임에 백여개의 그룹으로 흩어져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제자훈련이 가져다 준 열매를 경험토록 했다.

▲ 말씀을 전하고 있는 오정현 목사.

이에 국제제자훈련원 원장 오정현 목사는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역전시켜, 한 사람을 온전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움으로 하나님의 교회가 든든히 서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소원했다.

또한 “이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며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고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여러 동역자들과 좋은 목회파트너가 되기를 원한다”며, “CAL세미나를 통해 각 교회가 반석 위에 건강하게 세워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바랐다.

국제제자훈련원 대표 박주성 목사는 “116기 CAL세미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코로나 시대 위기를 겪고 있는 수많은 사역자들에게 목회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실 것”이라며, “위기 상황 속에도 멈추지 않고 달려 온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현장을 사용하셔서, 온전한 제자들의 공동체라는 고봉을 등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목회자들이 목회철학을 정립하고 격려를 얻는 귀한 자리가 되며,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은 제자훈련 2.0시대를 열어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CAL세미나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제자훈련세미나로서, 1999년 결성된 ‘제자훈련 목회자 네트워크(CAL-NET)를 통해 전국교회와 세계교회로 확산됐다. 지난 기수까지 CAL세미나를 수료한 목회자는 국내세미나 21,291명, 미주세미나 2,560명, 일본세미나 521명, 브라질세미나 1,205명, 대만세미나 118명을 포함해 모두 25,695명에 이른다.  

▲ 116기 CAL세미나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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