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닷컴’서 판매 중인 서사라 목사의 『성밖』(Outside the City) 등 3권.

세계 그리스도인에게 바른 신앙관 제시

예언자 전통을 이어 새로운 나라,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이고 있는 서사라 목사의 저서 『성밖』(Outside the City)이 영어로 번역돼 ‘아마존닷컴’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미 영어로 번역된 『천국지옥간증 1, 2』에 이어 『성밖』은 세 번째 책이다. 영어로 번역된 『Outside the City』(성밖)는 요한계시록 22장 15절에 나오는 구절의 『성밖』이란 개념을 통해 성경 전체를 새롭게 해석하고, 조명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 서사라 목사.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14절)/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15절)”(요한계시록 22장 14-15절)

저자인 서 목사는 “『성밖』이라고 하는 곳은 어디인가?”에 대해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해석은 계시록 21장 8절과 적혀있는 죄목이 유사하다하여 함께 이 곳을 불 못으로 해석하여왔다. 저자는 과연 그럴까? 하고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저자는 기존의 천국과 지옥이란 도식에서 도저히 풀리지 않는 열 처녀 중 미련한 다섯 처녀가 남게 된 문밖이 예수를 믿었는데도 지옥인가? 또 악하고 게으른 종이 처한 바깥 어두운데서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장소가 과연 지옥인가? 하는 것에 대하여 저자의 새로운 의문은 시작이 되었다. 이 두 가지 의문을 갖고, 성경을 바탕으로 『성밖』을 보기 시작했다.

서 목사는 이전까지는 인용되지 않았던 성경구절들을 끌어내어 새롭게 해석을 내놓음으로서, 현재 우리의 개인 신앙생활에나, 한국교회와 전세계교회가 당면하고 있는 구원 이후의 성화에 대한 당위성과 요즘의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시대에서 바른 신앙을 가질 수 있는 길을 열었다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에서 열매를 맺어가는 일과, 내세에서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기위한 바른 신앙관을 모색하려고 시도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예수를 교리와 제도로 만들어 버린 오늘날 기독교는 교단 별로 교리와 구원론에 있어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이런 상황서 교인들은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고, 하나님나라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지 못했다. 저자는 교인들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성경이 말하고 있는 바른신앙관을 제시하고자 노력했고, 꾸준히 저서활동을 해 왔다.

저자의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바른 신앙관은 처음부터 끝까지 성경에서 그 해답을 찾았고, 독자들에게 새로운 성경해석에 대한 도전을 주고 있다. 저자는 한국과 미국의 신학자와 현역목사들을 중심으로 한 심포지엄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개최. 새로운 나라, 하나님나라와지옥이라는 영적인 영역을 성경에 근거해서 논리적이면서, 이성적으로 교인들을 설득하고 있다.

한마디로 기독교인으로서의 바른 신앙관을 갖게 하려고 시도했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의미를 갖는다. 이미 한국에서 저자는 신학자와 목회자들로부터 저서들에 관한 신학적 고찰을 겸한 심포지엄을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기독교회관에서 개최해, 자신의 저서에 대한 신학적인 평가를 받았다. 일부 신학자는 “서 목사의 저서는 예언자 전통에서의 ‘하나님의 시간’을 말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면 일부 신학자와 목회자는 “저자는 기존의 기독교와 성경에 근거한 진리에서 너무 신비적, 영적으로 치우쳤다”는 지적도 받았다. 이에 저자는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기 전에, 이웃사랑이란 점을 너무 강조, 인본적 사회참여에만 집착하고 부각되어 진정한 복음에서 멀어지지 않았나하는 반성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고 자신을 향한 비판을 수응했다.

특히 저자가 영어로 번역해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이유는, 단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교회와 신학계에 새로운 신학적 해석을 위한 시도와 하나님나라운동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일으키기 위해서 나왔다. 한마디로 저자는 미국교계의 반응을 고대하며, 전 세계의 교회에 조금이나마 선한 영향력을 주고자하는 바램에서 영어 번역판을 출판한 것으로 보인다.

분명 저자는 영어 번역판을 통해 세계선교에 임하는데 있어 피선교국의 교인들에게 바른 신앙관을 심어주고, 새로운 나라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서 실현하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저자는 미국의 주류교계에 도전을 주기위해 정규방송과 인터넷매체를 통한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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