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오직 성경에 의한 구원관을 정립시켜 주기 위한 ‘세계기독교총연합기독청’(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세계기독청’과는 전혀 무관)이 창립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성서총회 총회장 김노아 목사가 주창하고 나선 세계기독교총연합기독청은 ‘성경적인 구원관이 제대로 성립되어 있지 않은 작금의 기독교의 문제를 인지해, 세계 기독교가 한 가족이 되어 세계평화 통일의 길을 열어 갈 수 있도록 성경적인 구원관을 정립’시켜주기 위해 세워졌다.

▲ 말씀을 선포하고 있는 대표 김노아 목사.

대표 김노아 목사는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온 후 200여년이 넘었다. 한국의 기독교는 60-70년대 부흥으로 1,200만 기독교인들을 자랑해 왔으나, 세계문화문명의 급작스러운 발전에 밀려 오늘 800여만명으로 쇠퇴한 것이 현실”이라며, “교회마다 청년의 수가 줄어들고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은 기독교가 쇠퇴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며, 잘못하면 독일처럼 교회 건물만 있고 신도들이 없는 교회로 전략할 수도 있는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는 오직 성경에 의한 구원관이 신도들을 강력하게 붙잡을 수 없는 교리로 전락하였기 때문”이라며, “죽음을 앞둔 날이 가깝게 오면 천국 가는 날이 가깝게 온 것이라고 기뻐하여야 하는데 죽음의 날이 가까이 온 것을 배척하는 마음의 기도가 교회마다 만연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 정문에 세워진 석비.

덧붙여 “오직 죽음을 앞둔 신앙인들이 천국 가는 밝은 길에 대한 소망이 없고, 어떠한 방법으로도 이 세상에 더 머물고자 하는 정신이 더욱 무게가 실려 있다”면서, “이는 천국에 대한 확신이 없는 믿음 때문이요, 성경적인 보증이 없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에 대한 강력한 대책으로 한국 땅에 세계 기독교를 대표하는 ‘세계기독교총연합기독청’이 세워진 것”이라며, “세계기독교총연합기독청은 세계 기독교가 개혁되고, 이 땅위에 성경을 중심한 구원관이 확립되어 있어 누구든지 교육을 받기만 하면 변화 받고 개혁 될 수 있는 성경적인 구원관이 정립되어 있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김 목사는 “이러한 확실하고 감동적인 구원관이 세계화 될 수 있는 조건으로 예수 성탄하신 때와 예수 부활하신 날짜 등 성경에 의한 모든 이론의 주체가 명약관화(明若觀火)하게 정립되어 있다”며, “세계기독교총연합기독청이 있는 우리나라가 세계 기독교의 중심 국가로, 대한민국이 세계상에 우뚝 서게 될 것을 확신하면서 세계기독교총연합기독청의 창립 목적이 세계상에 동의를 받을 때까지 혼신을 다한 여생으로 투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러한 바람을 담아 세계기독교총연합기독청은 19일 오전 11시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소재 홍천테마파크 대강당에서 창립감사예배를 갖고, 하나님의 영광 속에서 출발을 알렸다.

▲ 창립예배 광경.

이날 현장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소속 교단 총회장들을 비롯해 명망 있는 교계 인사들과 국가원로회 권영해 공동회장, 박준 부의장 등도 자리를 빛내 세계기독교총연합기독청을 향한 기대와 관심이 남다름을 실감케 했다.

예장 성서총회 부총회장 신승도 목사의 사회로 드린 창립예배는 총무 이성수 목사의 창립목적 낭독, 부총회장 조영구 목사의 대표기도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각계각층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도 계속됐다.

▲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한기총 김현성 대표회장 직무대행.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김현성 대표회장 직무대행은 “오늘 한국기독교는 분열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교회 유효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제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 세계기독교총연합기독청 창립을 계기로 통합과 화합, 하나 됨의 불빛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단초를 놓길 바란다. 통합과 화합의 역사의 주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축사를 전하고 있는 국가원로회 권영해 공동회장.

전 국방부장관(국가안전기획부장) 권영해 장로는 “세계기독교총연합기독청이 창립되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었다. 김노아 목사를 중심으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바랐다.

국가원로회 박준 부의장은 “세계기독교총연합기독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협력하고 수고한 수많은 교우들과 동역 목사님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김노아 목사가 베드로와 같이, 요한과 같이 나서, 점점 쇠퇴해가는 한국교회에 다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송파 아름다운우리교회 강숙자 목사가 약력을 낭독하고, 청주 참사랑교회 김선복 목사가 창립된 세계기독교총연합기독청 관련 환경시설에 대해서 요목조목 소개했다.

▲ 창립예배 후 기념사진.

또한 서수원 열매맺는교회 신선녀 목사가 성경봉독(예레미야 31장 1절)을 한 뒤 대표 김노아 목사가 이날 참석한 한기총 임원들을 소개한 후, ‘세계복음화를 위하여 신명을 다하자!’란 제하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노아 목사는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조작된 복음을 전했다면 기독교는 쇠퇴할 수밖에 없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구원관은 ‘믿는 사람은 천당 가고, 믿지 않는 사람은 지옥 간다’고 되어있지 않다. 성경에선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일은 한 사람은 심판의 부활로 한다’고 했다. 하지만 오늘 기독교가 구원관에 관해서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엉터리 복음을 전했다. 구원관을 잘못알고 있기 때문에 구원에 확신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기독교총연합기독청은 전 세계 기독교가 한 가정처럼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자는 생각에서 창립됐다”고 설파했다.

이밖에도 이날 현장에선 김노아 목사가 세계기독교총연합기독청 돌간판의 글을 직접 쓴 황성현 장로와 주변 조경 조성에 도움을 준 김봉운 장로에게 공로패를 시상하고, 축도로 1부 순서를 마쳤다.

1부 예배를 마친 뒤에는 참석자들은 모두 정문 앞으로 이동해 돌간판 제막식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기독청 창립으로 전 세계 기독교가 더 이상 나누어지지 않고 한 가족처럼 성경으로 하나 되길 소원했다.

▲ 석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대표 김노아 목사.

한편 세계기독교총연합기독청은 2016년 4월 11일 최초로 ‘사단법인 세계 기독교연합총회’로 법인 설립을 허가받았다. 이후 ‘사단법인 세계기독교총연합 기독청’(소재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312번길 56, 대표자 김노아)으로 법인 명칭을 변경해, 2021년 1월 14일 허가 받았다.

아울러 돌비 화강석을 2020년 10월 8일 계약(매수금액 1억원)했으며, 석비 화강석 간판 글씨는 죽봉 황성현 장로가 썼다. 화강암 자연석은 표석높이 6.5M, 표석폭(두께) 1.2M, 좌대높이 1.4M, 총높이 7.9M(3층 건물높이), 전체무게 65톤에 이르며, 입석일은 2021년 2월 19일이다.

이와 함께 2021년 2월 27일 방주 구원의 날 전국교회 대표자 회의에서 석비 기념행사를 갖고, 2021년 6월 19일 간판 입석 공개 표출 개막, 2021년 6월 19일 세계기독교총연합기독청 창립예배 등을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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