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열 목사
2013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다. 해가 바뀌면 늘 새롭지만 금년 새해의 설렘을 그 어느 때 보다 크다. 그것은 주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이렇게 새해를 맞이하는 것이 큰 은혜요 사랑임을 그만큼 크게 느끼기 때문이다.
새해에는 첫 단추를 잘 꿰자.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마지막 단추는 낄 구멍이 없어지고 만다’ 라고 괴테가 말했다. 그 말의 뜻은 두 가지 뜻이 있다.

첫째, 시작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며 둘째, 모든 일에는 반드시 순서가 있다는 의미이다. 2013년의 새해 여명이 밝았다. 365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2013을 어떻게 살 것 인가?
시작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 속담에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라고 했고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 메어 못쓰는 법이다.’

노자의 도덕경에도 ‘하루 계획은 아침에 있고 한해의 계획은 봄에 있으며 인생의 계획은 연초에 세운다.’ 라고 했다.

산다는 의미는 계획을 세운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성경은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고 했다. 꿈이 없는 사람은 망망한 바다위에 표류하고 있는 나룻배와 같은 것이다.

우리의 인생목표를 금년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을 행복하게로 정하면 어떨까?

인생의 목표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2013년의 태양은 떠올랐다. 지난해에는 총선과 대통령선거를 치루었다. 국론이 분열되고 사회과 양극화되는 현상도 뚜렷해졌다.

특히 기독교 안에서도 갈림 현상이 더욱 뚜렷한 것이 사실이다. 보수와 진보, 중도라는 말을 지겹도록 들어왔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인으로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편협한 생각을 하면 안된다. 한국 기독교인이라면 예수의 심장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된다는 것이다. 예수 없는 사람은 성도가 아니다.

예수는 하나님으로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고 십자가를 지고 피흘려죽으면서도 죄를 용서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다. 오늘 심장이 예수로 뛰고 있는가? 금년에는 우리 모두 예수의 심장으로 살아가자!

지난해 땅에 떨어진 기독교의 신뢰도 회복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자!

사람사랑의 희생을 통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보자!

새해에는 자기를 회상하며 연연해하는 일은 그만두자. 과거의 생각에 얽매여서 미래를 망치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 실패했던 과거, 불행했던 과거, 가난했던 과거, 쓰라린 과거를 돌아보지 말자. 이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새 일을 바라보자.

마음을 새롭게 하자. 처음부터 시작하면 된다. 어린아이가 넘어지지 않고 걸을 수 없지 않는가? 홍역을 하지 않고 어른이 될 수 없지 않는가? 무엇이 새로워 져야 할까?

신앙이 새로워져야 모든 것이 새로워진다. 생활도 새로워져야한다.

땅의 일은 생각하지 말고 과거의 잘못된 습관을 과감히 버리고 깨끗하게 시작해보자.

금년에는 한국교회가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희망의 대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 방법은 한국교회의 모든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야 하며 특히 지도자들은 이기심을 버리고 자기 공명심도 버리고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진정으로 예수님처럼 가난한 이웃의 친구가 되어야한다. 때로는 말보다 행동의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지도자는 큰소리를 쳐서 지도자가 아니라 있다고 과시해서도 아니라 사람을 섬기며 주님의 눈물을 지닌 자라야 참 지도자가 될수있다. 하나님은 교권을 가지고 있는가 명예를 가지고 있는가 큰물질이 있는가를 보시기 전에 행복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를 보신다. 그 중심을 보시는 것이다. 이처럼 인격이 새로워져야한다. 새로운 새해 2013년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려면 첫 단추를 잘 끼어보자.

시작이 좋아야한다. 시작부터 주님은혜 감사함으로 일을 해보자. 감사는 모든 축복을 여는 열쇠다. 불편과 원망은 축복의 문을 닫는 죄물쇠와 같다.

2013년에는 마음을 새롭게 뜨겁게 강하게 하여 새해축복을 열어가는 성도가 되어보자!

군남반석교회,본지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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