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와 민족을 위한 제47회 국가조찬기도회 기자회견 광경.

대한민국 대통령과 한국 및 세계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해 남북한의 평화와 민족상생 등을 위해 기도하는 제47회 국가조찬기도회(대회장 홍문종 국회의원)가 오는 12일 오전7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큰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시 126:1~2) 『한반도와 세계평화, 국민화합, 경제부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가조찬기도회에는 총 3000여명이 초청된 가운데 세계 17개국 해외지도자 200명이 참석한다.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회장 홍문종 장로)와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회장 감경철 장로)는 지난 2일 여의도 렉싱턴호텔 첼시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47회 국가조찬기도회의 일정과 순서를 공개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2015년 분단 70주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복음으로 평화통일의 원년을 세워 세계평화와 비핵화, 그리고 인류공영에 이바지하고자 삼부요인과 국회의원, 경제계, 학계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 기독교 지도자, 주한 외교사절 및 외국에서 초청된 지도자를 모시고 한마음으로 세계평화와 한반도의 장래를 위해 기도드리려 한다”면서 “국가 지도자들이 친교를 통한 민족화합과 경제번영을 위해 기도하고자 각국 지도자들과 함께 선교와 하나님 나라 건설에 초석이 되도록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제47회 국가조찬기도회는 남북한의 평화와 민족상생의 길과 국내외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고난극복의 힘을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얻고자 전국교회와 성도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제47회 국가조찬기도회는 제1부 식전행사와 제2부 기도회, 제3부 제1회 한반도평화통일청년기도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식전행사는 CTS 교향악단과 권사찬양단, 클래식 보컬 그룹 인치엘로, 테너 박주옥 교수, 남궁송옥 교수, 임청화 교수 등이 합창과 중창, 독창을 준비하고 있다.

감경철 장로의 사회로 진행되는 기도회는 홍문종 국회의원의 개회사에 이어 박병석 국회의원의 개회기도, 강우정 총장(한국성서대학교)과 이경숙 권사(전 숙명여대 총장)의 성경봉독, 김선도 감독(광림교회)의 ‘선한 목자를 따르는 선한 양’ 제하의 설교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별기도는 김영규 장로(극동포럼 회장)와 두상달 장로(한국CBMC 회장), 위승호 집사(국방대학교 총장)가 대통령과 국가발전을 위해, 경제번영과 민족화합을 위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애국가 제창 후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의 축도로 마친다.

이번 기도회에서 특별한 점은 기도회에 이어 ‘제1회 한반도 평화통일 청년기도회’가 열린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기독청년들이 함께 동참하는 기회를 갖고, 기도와 찬양으로 나라의 번영과 민족의 화해, 평화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마련된 기도회에는 탈북 청소년과 청년대학생, 다문화가정, 신학대학교 및 미션스쿨, 라이즈업코리아 캠프 등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청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장헌일 총무위원장이 총괄해 진행하며 에스터 찬양팀(원정우 리더)과 백석예술대 찬양팀(이승렬 교수), 라이즈업코리아 밴드(이동호 선교사)가 각각 찬양과 합심기도를 인도한다.

한편 제47회 국가조찬기도회는 본 기도회 외에도 11일 광림교회에서 외국인 환영만찬과 세계평화음악회 및 헌신예배, 13일 국회귀빈식당에서 국제친선 조찬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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