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호 수 목사
한기총, 한교연, 한장총 등 한국교회 연합기관과 30개 주요 교단, 그리고 동성애반대단체들과 탈동성애 시민단체들이 6월 11일 대한문광장에서 서울시청광장 동성애축제 반대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매우 환영할 일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서울광장에서 동성애 퀴어축제가 열리는 것은 매우 우려되는 사안이다. 퀴어축제는 서구의 타락한 성문화인 동성애를 조장하는 것이며 서울시가 동성애축제의 장소로 서울광장을 사용하도록 승인한 것은 부당한 것이다. 이번 반대집회는 이를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서울광장 동성애축제는 차마 눈 뜨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외설적인 축제였음은 모두가 공감하는 바이다.

대한민국의 대표 광장인 서울시청광장이 성적일탈을 일삼는 동성애자들의 축제장소로 고착화되는 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막아야 할 일이다. 향후 새로 선출된 서울시장에게는 서울광장 사용승인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국민들과 성도들이 유권자로서 이번 국민대회에 압도적으로 많이 참석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정부도 국회도 동성애차별금지법을 입법하지 못할 것이다.

이번 국민대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살아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 준 미국과 영국, 유럽의 교회들이 동성애 세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동성애 확산을 막는 세계적인 방파제가 되고, 동성애로 고통당하는 영혼들을 치유하고 구원하는데 전력해야 한다. 한국교회가 동성애에서 탈출한 탈동성애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앞장선다면 복음을 전해 준 서양교회들도 각성하여 무너진 교회를 다시 일으키는 용기를 갖게 될 것이다.

지난해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퀴어축제 참가자들의 노출과 퍼포먼스들은 문란하고 퇴폐적이었다.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선정적인 동성애축제가 대낮에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시청광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선진국에서 열린 동성애 축제 때마다 예수님과 기독교를 모독하는 퍼포먼스들이 노출되고 있다. 2008년 호주 동성애 축제에서는 동성애자인 예수님이 가롯유다에게 성적 유혹을 받고, 예수님이 동성애자인 두 제자의 결혼식을 주례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뉴욕 동성애 축제에서는 2명의 남성 동성애자들이 십자가에서 동성애를 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기 전 로마 병사들에게 성폭행 당하는 퍼포먼스가 있었다.

동성결혼 합법화는 단순히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유럽의 경우 근친상간, 소아성애, 수간(동물을 이용한 성행위) 등 극단적인 성적행동도 곧이어 합법화되었다.

최근 선진국의 통계를 보면 신규 에이즈 감염자 70% 이상이 남성 동성애자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청소년과 청년(만 13-24세) 신규 남성 에이즈 감염자 약 95%가 동성 간 성행위(항문성교)로 감염된다고 밝혔다. 성과학연구협회도 “동성애는 에이즈를 전파하는 위험행동”이라고 발표했다. 남성 동성애자는 일반인에 비해 에이즈 감염확률이 약 18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게이들 평균 수명은 일반인보다 25-30년이 더 짧고 청년이 게이 자살률은 4배 이상이며, 암 발병률은 3배라고 한다. 동성애는 결코 유전이 아니다. 미국 사이언스 학술지는 ‘동성애 유전자 없음’ 발표를 하기도 했다.

1명의 한 달 에이즈 억제제 약값만 약 3백만원 이상이며 1년 치료비는 약 5천만원이다. 에이즈 환자 1명의 평균 평생 치료비용은 5억원 이상이며 이 모든 비용은 100% 국민세금으로 지원되고 있다.

동성애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인 말이나 설교 그리고 반대입장을 표명하면 2년 이하의 징역, 1천만원(강제이행금 3천만원) 이하의 형사처벌(반복처벌 가능)을 받게 된다. 동성애는 죄라고 한 성경은 불법한 책이 되고, 성경대로 동성애는 죄라고 가르치는 교회는 불법집단이 되며(감옥형, 벌금형 처벌), 우리 자녀들은 학교에 가면 성교육 시간에 동성간 성행위(항문성교, 구강성교)를 배우게 된다.

동성애가 합법화된 나라는 20개 국가, 동성애를 법으로 금지한 나라는 약 80개 국가이다. 한국교회는 서구사회의 동성애 물결을 막는 방파제가 되어야 하고 동성애를 반대하는 나라들을 포함해서 전 세계를 선도하는 성결의 빛이 되어야 하는 시대적인 소명을 받았다. 거룩한 대한민국이 되어 복음통일과 선교한국을 이뤄야 한다.

예장 대신 사무총장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