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근 열 목사
오늘날 이 사회는 눈만 뜨면 사람의 생명을 경희 여기는 언급하기 싫은 살인사건이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심각한 사회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불안해서 공중화장실 맘데로 이용할 수 없는 여성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 하는 현 주소는 어디쯤에 와있을까?

서울 노원구 수락산 등산로 입구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60대 여성이 집에서 출발한지 30분이 채 안돼 참사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시신으로 발견된 60대 여성은 오전 5시 상계동 소재 집을 나서 수락산으로 향했다. 이후 여러차례 흉기에 찔려 숨졌고 오전 5시 30분쯤 등산객에 의해 119에 신고하여 발견되었다.

범인은 경찰에 의해 잡히겠지만 이미 생명은 숨진 다음이다. 건강을 위하여 등산을 하는 아침에 이런 변을 당한다면 공중화장실뿐만 아니라 등산도 맘데로 다닐수 없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 아닌가? 약자들이 맘놓고 다닐수 있는 거리가 되어야 한다. 공중화장실 여성은 다니지 말라고 말하지 말아야 한다. 이른 아침에 여성은 등산로를 찾지 말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국민적인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는 생명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그리고 살인범에 대하여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가중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서 이 사회에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 살인 뿐만이 아니다.

가습기로 인하여 귀하게 키워야할 어린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이 수없이 죽어갔는데도 늑장사과하고 발뺌하고 있는 기업들이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하도록 해야한다. 사실 생명을 잃은 가족과 부모들의 아픔을 그 무엇으로 배상이 되기나 하겠는가? 옥시를 비롯한 해당기업들은 진정성을 가지고 반성해야만 한다. 필자 같은 사람도 옥시제품을 쓰고 있으니 사실 국민 전체적인 피해가 얼마나 크겠는가? 일부 기업들의 갑질에 대해 정부가 나서서 강력제제를 해야한다. 가습기 사건을 통하여 일부 몰지각한 대학 교수도 가중 처벌해야 마땅하다. 생명이 죽어가는 일에 그것이 단시간이든 장시간이든 방치했다면 더구나 기업의 상업적 이익을 위하여 보고서를 허위로 조작했다면 어디 믿을수 있는 말인가? 이번 기회에 해당교수들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관련교수들이 있는가를 조사해 봐야 한다.

무전유죄 유전무죄라고 외쳤던 한 죄수의 외침이 생각난다. 물론 다 동의하는 바는 아니다. 해도해도 너무한다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어찌 필자만의 생각이겠는가?

우리의 학생들이 우러러 보며 닮고 싶은 한국의 각계각층 지도자들이 앞으로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한편 훈훈하고 아름다운 사람들도 우리나라에는 얼마든지 더 많이 있다. 최근에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중생 딸을 둔 아버지가 맨발로 찾아가서 연천 경찰서 연천 파출소에 신고했는데 연천 파출소 권배승 경사(39) 이미영 경관(32)이 가출 여중생 고 모양(14) 우울증 치료중인 학생을 부모에게 찾아주었다.

신고 받은 즉시 행동하여 초성검문소에 무전연락하여 때마침 지나던 버스에서 고 모양을 발견하여 찾아줘서 화재가 되고 있다. 이런 화재들이 수없이 많다. 우리들의 사회는 각자 맡은 위치에서 제 역할을 성실하게 해낼 때 주력은 향상되고 사람 사는 질서 있고 아름다운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생명을 주시려고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다. 생명을 경시 여기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크게 반하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예수님은 우리를 살리려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우리도 예수님 따라 사람을 살리는 생명운동이 범기독교적으로 한국사회에 일어나야만 한다.

군남반석교회 담임·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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