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명 환 목사
요즘 대한민국의 목회현장과 교인들에 대한 성윤리의 타락현장이 끝을 보이지 않고 드러나고 있다. 이것 때문에 가정불화가 일어나고, 목회자가 부인을 살해하는가 하면, 않은 목회자와 교인들의 가정이 파괴되고 있다. 특히 목회자와 교인들의 윤리적인 타락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분명 하나님의 “두 사람이 한 몸이 되리라”는 말씀의 높은 뜻에 위배되는 행위이라는데 두말 할 필요가 없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이다. 바울은 윤리적으로 타락해 가는 고린도교회 교인들을 향해 “음행은 성과 자신, 그리고 그리스도를 더럽히는 일이다”고 공격했다.

“여러분의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그런데 내가 그리스도의 몸에서 어떤 부분을 떼어 창녀의 몸의 한 부분으로 삼는다면 그것이 될 말입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창녀와 합하는 사람은 그와 한 몸이 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하나님께서 ‘두 사람이 한 몸이 되리라’고 말씀 하셨기 때문입니다” (고리도전서6장 15절-16절)

당시 고린도교회 교인들 중 일부 남자는 창녀에게 가는 일을 계속했다. 또 그것을 자랑으로 삼았다. 한마디로 이들은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남용한 것이다. 그것은 육체는 멸하게 된다는 물질주의적인 입장 때문이었다(고전 6:13). 그리하여 그들은 육체로 그들이 원하는 대로 행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부정한 행위들은 고린도교회 한 여성의 편지에 의해서 밝혀졌으며, 바울은 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바울은 부정한 남성들을 향해 “옳지 아니하다”고 반박했다. 육체는 멸하는 것이 아니고, 주를 위한 것이며, 그 목적은 부활에 있다.(고전 6:14). 더 나가 우리가 그리스도께 연합할 때에 우리의 육체를 포함한 우리의 전존재가 그에게 연합하게 되고, 그의 지체가 되는 것이라는 것이다(고전 6:15). 바울은, 영혼은 구원하고, 육체의 가치는 부인했다. 또 궁극적 이원론도 부인했다.

우리의 육체가 그리스도께 연합하는데, 어떻게 부인이 아닌 다른 여자와 연합할 수 있겠는가? 윤리적으로 타락해 가는 현대 그리스도인에게 무엇인가를 던져주는 강한 메시지이다. 바울은 분명하게 대답했다. “그럴 수 없다”고 말이다. 이것은 생각할 가치도 없고, 논평할 문제도 아니다.

성적 연합에 대한 하나님의 분명한 목적은 창세기 2장24절에 잘 나타나 있다. “한 몸‘인 하나의 실체가 되는데 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두 사람이 한 몸이 되리라“(창세기 6장 16절)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남자와 여자는 성적으로 결합하여 하나가 되기 때문에, 음행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 됨을 깨트리는 행위이다. 우리를 성적인 존재로 창조하신 일과, 그리스도에게 속하게 하셔서 우리에게 존엄성을 부여하신 일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는 간음에 의하여 손상을 받는다는 것이다.

바울은 성을 소모품처럼 팔고 사는 사람들에 의하여 인간의 성과 여성의 인격이 더럽혀지는 것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했다. 성적인 타락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더럽혀지면, 그리스도의 지체로서의 인간성 상실은 물론, 성과 자신, 그리고 그리스도를 더럽히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을 염려해 바울은 독신생활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그의 몸과 성적 연합에 대하여 더 높은 뜻을 주셨기 때문에 절대로 음행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 그것은 성과 자신, 그리고 그리스도를 더럽히는 결과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인천 갈릴리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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