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광복 69주년을 맞았다. 그리고 2014년은 한국기독교 선교 13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국기독교는 구한말을 거쳐 을사보호조약, 일본 제국주의 아래서의 잘못된 역사에 대한 반성 없이 교회성장에만 급급해 왔다. ‘하나님의 뜻’이라는 이름을 빌려 일본 식민지를 정당화해 주고 있는 것이 오늘 한국기독교의 모습이라는데 국민들은 서글퍼 하고
예수님께서는 ‘회개하라’고 했다. 즉 “탐욕을 추구하는 길, 탐욕을 채우기 위해 종교까지 오용하는 길, 힘의 철학을 신봉하는 길 등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서라”고 했다. 한국교회의 일부지도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참 진리를 따르지 않고, 욕망의 상징이 되어버린 ‘바벨’을 노래하며, 한국교회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 오늘 한국교회는 분명 ‘힘의 논리’
지난 7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는 평생 하나님나라 선교를 감당하고 은퇴한 백전노장의 목사 400여명이 모여, 과거 분열과 갈등, 우상숭배와 이단을 막지 못한 잘못에 대해 한목소리로 회개의 기도시간을 가졌다. 평생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하나님나라 선교를 감당한 원로목사들이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기에 회초리로 자신의 종아리를 때리며, 회개의 기도를 드려야만
교회를 비롯한 가정, 국가 등 모든 공동체는 나름대로 지향하는 꿈과 희망, 그리고 소망이 있다. 하지만 이런 꿈과 희망은 가진자들, 기득권자에 의해서 산산이 부서지는 경향이 있다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것은 오늘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이다. 가진자와 기득권자들은 자신이 가진 명예와 권력, 부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것 같
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한국교회의 목사는, 국민 모두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람 중 하나였다. 여성들이 배우자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의사, 법조인, 그 다음이었다. 하지만 한국교회가 물량주의와 집단 교회이기주의에 빠져들면서, 목사의 위상은 급추락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교회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맛을 잃고, 권력의 주변을 맴돌며, 종교로서의 가치를 잃어버
기독교의 정신은, 생명, 사랑, 희생에 있다. 우는 자와 함께 울고, 슬픈 자와 함께 슬퍼하고, 갇힌 자와 함께 고통을 나누는 것이 아마도 기독교의 정신일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교회의 모습이어야 한다. 헌데 오늘 한국교회는 생명의 존엄성을 살실한 나머지 아파하는 사람들과 함께 아파하지를 않고, 우는 자와 함께 울지를 않고 있는 것은 아닌
한국의 장로교회는 선교는 처음부터 잘못됐다. 선교초기 재한 미국선교사들의 일본에 대한 시각은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과 크게 달랐다. 한국에 대해서는 미개한 나라, 일본에 대해서는 근대화를 이룬 강대국으로 보았다. 이같은 재한 미국선교사들의 시각은 한국장로교선교전략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일본의 한국침략을 정당화 해 주었다. 이것은 당시 미국 북장로교
욕망이 과적된 한국교회가 침몰되어 가고 있다. 한마디로 씁쓸하다. 한국교회는 무게의 중심이 하늘 높이 치솟으면서, 침몰의 위기를 맞고 있다. 언제 무너져 내릴지, 하늘을 쳐다보는 순간 아찔하다. 그럼에도 욕망의 바벨탑을 내려놓으려는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오히려 하늘 높이 치솟은 ‘욕망의 바벨’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만 치고 있다. 그것은 생
4월과 5월 2개월은 욕망의 상징인 세월호 참사로 매우 잔인했다. 세월호의 참사로 284명이 주검으로 가족의 품에 돌아왔다. 아직도 차가운 바다 속에 우리의 형제, 동생, 부모가 그대로 있다. 이들이 돌아오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더 흐를지 모르는 상황이다. 빨리 대처만 했더라도 이렇게 많은 희생자가 나오지 않았을 것을 생각하면, 할수록 분노가 치민다. 이것은
지난 4월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세월호 참사사건이후,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패닉’상태에 빠져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매일매일 언론과 SNS를 타고 들려오는 사연들은 눈물겹다. 배가 기울고 나서 제주도 수학여행을 무사히 다녀올 수 있도록 인도해 달라는 어느 여학생의 하늘을 향한 간구의 기도, 마지막까지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아들을 기다리는 모정,
망망대해에 손바닥보다도 작은 여객선에 승객들이 안심하고 올라타는 것은, 이 여객선을 책임지고 있는 선장과 선원을 믿기 때문이다. 이렇게 믿었던 세월호의 선장과 선원은 승선한 승객들을 뒤로 하고, 자신들만 빠져나가 국민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또한 국민 모두를 심리적 공항에 빠지게 했다.오늘 우리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세월호의 선장·선원과 다를 바 없는
사순절기간이며, 성금요일이 끼어 있는 주간에 일어난 세월호 침몰사건은, 국민 모두에게 ‘공분’을 가져다가 주고 있다. 승객과 선채를 버리고 달아난 선장의 모습과 위기관리에 있어 우왕좌왕하는 정부의 모습은 실종자 가족은 물론이거니와 국민 모두로부터 비난을 면키 어렵다. 세월호를 책임지고 있는 선장의 잘못된 행동과 정부의 안일한 위기시스템으로 인해 세월호에 타
담임목사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교회정관개정이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누가보아도 교인들이 드린 하나님의 헌금으로 사례비를 받아 생활하는 입장에서, 좋은 모습이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교회는, 헌금을 드리면서 교회에 나가는 교인이 있는가 하면, 교회에서 돈을 받으며, 교회에 나가는 교인이 있다.문제는 돈을 받으면서 교회에 다니는 교인이
일부 공룡교단이 목회자의 가장 큰 콤플렉스인 ‘학력’을 미끼로 타교단의 목사와 교회를 빼앗아가는 일을 자행되면서, “신천지 교인들이 교회에 침투해 교회를 접수하는 것과 다른 것이 무엇이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중소교단의 지도자들도 대형교단의 이 같은 처사에 “힘이 빠져 일 할 수 없다”는 볼멘소리를 여과 없이 내뱉고 있다. 과거 개혁측의
한국교회의 내로라하는 얼굴마담 목사들을 둘러싼 파장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들의 문제점이 하나하나 드러나면서, 한국교회는 선교 130년의 역사 속에서 가장 큰 위기에 처했다. 이러한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한국교회의 얼굴마담 목사들이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교회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있는 얼굴마담 목사들은, 한국교회 곳
한국교회 분열의 중심에 유통기한을 넘긴 얼굴마담 목사가 있다. 이들의 분열과 갈등은 끝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들은, 연합단체는 물론이거니와 교단 및 노회, 지방회,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곳곳에서 얼굴마담 목사들의 잘못이 드러나면서, 이제 모든 연합사업과 교단, 지방회, 노회의 실무를 제자훈련을 받은 평신도에게 넘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
목회자와 교인들 사이에서 가장 회자되는 말이 바로 “한국교회 희망이 없다”는 것이다. 문을 닫는 교회가 늘어나고, 교인들이 교인이기를 스스로 포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연한 이야기이다. 한국교회 어디를 보아도 성한 곳이 없다. 목회자의 선교비와 목회비 유용을 둘러싸고 벌이는 법정싸움, 담임목사 세습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교인간의 충돌, 내로라하는 중대형교회들의
3.1만세운동이 일어난지 95년이 됐다. 일본 우익인사들의 역사왜곡 망언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기보다 정당화하는 파렴치한 인간의 모습은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 자신들의 침략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위안부 문제조차 스리슬쩍 빠져나가려는 거짓수를 쓰고 있는 것은 한마디로 우습다 못해 화가 치밀어 오른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