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기념관 조감도.

136년 동방의 예루살렘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한 글로벌 기독교테마파크 ‘한국기독교기념관’이 충남 천안시 소재에 건립될 예정이다.

천만 기독교인들의 기도와 ‘예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는 건립 취지로 이 땅위에 세워지는 ‘한국기독교기념관’은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은혜를 전파해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는데 쓰임 받길 기대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기념관은 세계 최대 규모로 성스럽게 지어질 예정이며, 기독교인으로 특별한 자부심과 만족감을 누리는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전도하는 멀티플렉스 기념관으로 세워진다.

▲ 사진 위 첫번째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예배당, 예수의 무덤, 부활의집, 153올람관, 헤세디안 언덕, 성서박물관.

세부적으로는 세계 최초, 세계 최대 높이를 자랑하는 ‘예수상’(92m)이 세워지고, 참된 그리스도의 복음을 지키고 따랐던 그리스도인의 발자취를 기억하며 전설적인 예수의 안식처를 복원한 ‘예수의 무덤’과 미국 켄터키주에 있는 노아의 방주를 그대로 재연한 ‘노아의 방주’, 하나님의 품에서 편안하게 안식하는 빛과 기억의 공간인 ‘부활의 집’(목회자, 선교사 포함 특별기념관)이 들어선다.

이밖에도 찬양과 경배의 공간이자 야외 공연장, 만남의 광장인 ‘헤세디안 언덕’을 비롯해 ‘153올람관’, ‘성서 박물관’, ‘성서 식물원’, ‘공연장’,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진행하는 ‘다목적 예배홀’, ‘메모리얼 로드’, ‘연수원’ 등이 세워져,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크리스천들에게 유익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더욱이 각 시설물 등은 예수상이 위에서 일직선으로 굽어보고 내려다보는 구조로 배치되어 웅장함과 경건함까지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1부 감사예배 광경.

이에 재단법인 한국기독교기념관(이사장 황학구 장로)은 부활절을 앞둔 30일 오전 11시 충남 천안시 서북구 현장에서 ‘한국기독교기념관 착공감사예배’를 드리고, 기념관 건축의 시작과 진행사항, 완공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이날 행사는 입구부터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탭들이 참석을 위해 현장을 찾은 한사람, 한사람의 인적사항은 물론 일일이 체온을 체크하고, 철저한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또 동선마다 온몸을 소독하는 에어샤워기를 설치해 활용했고, 예배나 착공식 현장에서도 좌석별로 거리를 둬서 코로나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최귀수 목사(한교연 사무총장)의 인도로 드린 1부 예배는 김효종 목사(한교연 상임회장)의 기도와 김고현 목사(한교연 총무협 회장)의 성경봉독(사도행전 26장 24-25), 김민수 교수(중앙대 음대)의 특별찬양 순서로 진행됐다.

기도하고 있는 이병순 목사.

이어 김학필 목사(한교연 상임회장)와 이병순 목사(한교연 공동회장), 김병근 목사(한교연 서기)가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번영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세계선교와 코로나19 소멸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또한 송태섭 목사(한교연 대표회장)가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를 제하로 말씀을 선포하고, 김명식 목사(한교연 공동회장)의 인도로 주여! 삼창을 한 뒤 다함께 ‘한국기독교기념관 건축의 시작과 진행 그리고 완공’을 위해 합심기도했다.

▲ 말씀을 전하고 있는 송태섭 목사.

송태섭 목사는 “아시아에서 복음으로 성공한 나라, 복음과 함께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 대한민국에 기독교테마파크를 세울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한국교회 공룡처럼 큰 교단과 교회들 많지만, 분명한 역사의식도 없고, 다음 세대에 꿈을 주기 위한 비전도 없다”고 성토하고, “이에 반해 황학구 이사장은 다음세대를 향한 비전으로 한국기독교기념관 건립에 나섰다. 역사적으로 착공해 자자손손 주님 오실 때 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 귀하신 비전을 심어줄 것으로 믿는다. 기념비적 역사관이 세워져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세계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설파했다.

아울러 안상수 장로(전 국회의원)가 “한국기독교기념관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귀한 기념관이 될 것”을 기대하면서 축사로 자리를 빛냈고, 이영한 장로(한교연 기념관 특별위원장)가 “흑색선전이 어지럽혀도 하나님께 봉헌드릴 때까지 한국교회가 기도해줄 것”을 광고한 뒤 정서영 목사(한교연 증경대표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테이프 커팅식.

2부 착공식은 서태종 목사(브리가선교합창단 단창)와 나경훈MC의 진행으로, KCM브리스가선교합창단이 특별공연으로 무대를 빛내고, 순서자 및 내빈의 테이프 커팅 후 이사장 황학구 장로(한국기독교기념관)가 인사말씀을 전했다.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황학구 이사장.

이사장 황학구 장로는 “오늘 한국기독교기념관 착공예배를 드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참석해 주신 모든 귀하신 내빈 여러분 모두를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한다. 한국기독교기념관은 한국 기독교 136년 역사에 새로운 시작이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대 기념비적 사건”이라며, “이 사업이 저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천만 성도들이 오랫동안 기도해 온 간절한 소원을 하나님이 응답해 주신 결과물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기독교기념관의 건립취지인 ‘예수님의 눈으로 세상으로 보라’는 것처럼, 이 세상에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널리 전파하는 선한 도구로 사용되기를 소망한다”며, “착공 예배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결과물로 하나님께 봉헌 드리는 날까지 기돌, 참여로 동참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기대했다.

더불어 이철 감독(기감 감독회장)과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성일종 의원(국민의힘)이 “선교 2세기를 향한 한국교회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기를 기대하고, 한국교회가 자랑하고 성도들이 은혜 받고 한국 사회 전체가 변화되는 놀라운 자리가 만들어지길 바라며, 귀한 기념관이 국민들에게 더 많이 전수되길” 소원하는 마음에서 축하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대신했고, 다함께 영상팀이 준비한 한국기독교기념관의 모든 것을 담은 영상을 시청했다.

▲ 경과보고와 공사개요를 설명하고 있는 황학구 이사장.

이어 이사장 황학구 장로가 기념관 진입로 작업시작부터 전국 9개 홍보관 개소 등 오늘에 이르기까지 경과보고 및 공사개요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천만인 기독교인들의 기도를 요청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기독교기념관’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연봉2길 143 일원 약 65,405평(1차 부지 13,582평/ 2차 부지 51,823평)으로 지어진다. 주로 철골과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지며 주용도는 종교시설(성서관/한국교회 역사관/예배실 및 컨벤션센터/부활의집/기타 부대시설)로, 건축면적은 약 32,920평, 건축연면적은 약 95,232평(공사비 약 1조 800억원)이며, 준공예정일은 1차 2023년 4월/ 2차 2025년 12월이다.

재단법인 한국기독교기념관 하늘정원과 한국기독교기념관테마파크(주), 한국기독교기념관교회가 공동시행하며, 신탁은 무궁화신탁, 신탁자금 대리사무는 KB부동산신탁이 맡았다. 또 (주)일군토건과 중앙종합토건, 동원건설산업이 시공하고, 법무법인 광장과 해냄이 법률자문을 맡았다. 아울러 한국교회연합과 한국기독교인연합회가 협력기관으로 힘을 보탰다.

▲ 시삽하고 있는 참석자들.

이와 함께 재단건축 위원장 김성식 집사와 사업비조달신탁사 정옥현 대표(무궁화신탁), 업무대행사 대표 김용순 총괄사장(AAA프라이빗에쿼티)이 각각 인사말을 통해 한국기독교기념관이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총 가운데 귀하게 쓰임 받고, 동방의 예루살렘 복음의 역사를 쓰게 되기를 소망했다.

이날 행사는 심영식 장로(한기연 대표회장)의 마침 및 오찬감사기도 후 참석자 전원 기념촬영, 순서자와 내빈의 시삽식을 뒤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 지었다.  

행사 후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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