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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퀘이크’ 공포 현실화…기독교가 적극 나서야미래목회포럼, 저출산에 대한 기독교적 대책 포럼
유종환 기자  |  yjh44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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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14  17: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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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저 출산에 따른 인구절벽과 인구감소로 국가와 사회에 지속 가능한 성장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당면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기독교와 사회의 공동 협력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미래목회포럼(대표 오정호 목사, 이사장 정성진 목사, 총괄본부장 이상대 목사)은 제17-2차 정기포럼을 14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갖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기독교적 대책을 모색했다.

포럼좌장 이상대 목사(서광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저출산에 대한 기독교적 대책은?’이란 주제의 포럼은 대표 오정호 목사의 개회기도 및 인사말을 시작으로, 백선희 교수(서울신대 사회복지학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와 현용수 박사(쉐마교육연구원장, 전 서울교대 초빙교수)가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저출산 정책의 주요내용과 비영리부문의 협력과제 △저출산을 극복한 이스라엘의 쉐마교육 연구와 교회 임상 결과 발표-저출산 극복 대안 제시 등을 제목으로 각각 발제했다.

   
▲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미래목회포럼 대표 오정호 목사.

인사말을 전한 오정호 대표(새로남교회)는 “아동, 청소년, 청년 인구는 줄고,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 호는 좌초된다”면서, “현재의 저출산 문제에 대해 한국교회도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한국교회가 머리를 맞대어 기독교적 대안을 찾고, 반응하기 위해 모이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족이 어려울 때마다 그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살아왔다. 어린 아이들이 많아져 미래가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뜻을 함께해 달라”며, “코로나19를 지나는 동안에 한국교회가 본질을 회복해 알곡교회로 드러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 백선희 교수가 발제하고 있다.

본격적인 발제에 들어가서는 먼저 백선희 교수가 보편적 육아휴직 확립과 근로시간, 장소의 유연한 전환 지원과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을 비롯해 서비스의 공공성, 책임성 강화, 비영리 부문(교회 등)과의 육아시설 공유 및 협력과제 등을 제시했다.

백 교수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충격을 지진에 빗대 표현한 ‘에이지퀘이크’ 공포가 현실이 됐음을 지적하고, ‘한 아이’가 ‘여섯 어른’을 부양하는 시대가 온다고 경고했다. 특히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전국 시군구 10곳 중 4곳이 소멸 위험에 처했으며, 코로나19로 지방소멸이 가속화됐다고 우려했다.

백 교수는 또 한해 출생아 수가 5년 새 40%가 줄어, 2090년엔 한국인구가 1800만명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위기는 곧 사회경제적 영향도 매우 커진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초래하는 사회경제적 위기로 경제의 잠재성장률 하락, 사회보장비 증가, 재정수지 악화, 노후소득 불안, 학력인구 감소, 병역자원 부족, 농촌 공동화 등을 들고,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1-2025)을 토대로 △모두가 누리를 워라벨 △성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 △아동 돌봄의 사회적 책임 강화 △아동기본권의 보편적 보장 △생애 전반 성·재생산권 보장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백 교수는 ‘출산 강조’에서 ‘육아 행복’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요청하고, 아동행복을 위해선 아동방임과 학대예방 등 소극적 조치가 아닌 교육개혁(공교육 강화, 사교육 약화)과 아동 놀이권 등을 강조했다.

더불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가족, 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지는 구조가 되어야 하며, 사회제도적 접근뿐 아닌 사회문화적 접근이 필요하고, 중앙정부 중심, 제도 중심의 저출산 대책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무엇보다 아동생존과 발달, 보호, 참여권 존중, 육아보장이 아동 행복사회의 필수조건이라며,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정책 및 돌봄공동체와 경제공동체 회복을 위한 교회의 협력 사례를 들어 교회가 저출산 문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발제하고 있는 현용수 박사.

이어 두 번째 발제에 나선 현용수 박사는 세계 최저 출산율을 보이는 한국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쉐마교육(신 6:4-9)에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유대인처럼 성경에 기초한 바른 결혼의 목적과 성결한 삶을 설득력 있는 논리로 자녀들에게 가르칠 필요성을 언급하고, 정부에게도 청소년들에게 바른 성교육을 시키는 한편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려는 교회를 도우며, 가정을 해치는 악법을 제거하라고 제언했다.

현 박사는 “청년들은 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고 하는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지여적인 문제들보다는 본질적인 문제를 다뤄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본질적인 근본 문제는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과 인간의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왜 인간을 결혼을 해야 하고, 결혼을 하면 왜 자녀를 많이 낳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두 번째 본질적인 문제는 잘못된 진보 성향의 성교육이며, 세 번째 본질적인 문제는 정부의 방침이나 국회의원 및 사법부가 법을 만들거나 개정을 할 때 가정을 파괴하는 쪽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현 박사는 유대인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 1:28)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기 때문에 산아제한을 안한다고 설명했고, 그에 반해 대한민국은 결혼의 목적을 보통 ‘개인의 행복’에 두기 때문에 출산율이 차이가 난다고 부연했다.

특히 현 박사는 하나님께서 동성애자와 낙태법 폐지를 저주하는 이유에 대해 “자녀를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은 백성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그만큼 분노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생명사랑 정신이다. 생명이 줄면 천국도 그만큼 줄기 때문에 하나님은 두 가지를 도저히 용납하실 수 없다”고 단언했다.

더불어 “대한민국의 희망은 기독교에 있고, 기독교의 희망은 쉐마교육에 있다”며, “역사적으로 쉐마교육을 실천하지 않았던 교회는 생존에 실패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가정은 생명나무 공동체다. 뿌리에서부터 줄기의 나뭇잎까지 강하게 붙어 있어야 건강한 나무가 된다”며, “모든 개개의 생명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야 가정과 교회와 민족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현 교수는 또 출산율 0.84에서 3.5명으로 4년 만에 급증한 동상제일교회의 예를 들고, 여성가족부와 교회의 저출산 대책은 쉐마교육에서 답을 찾으라고 목소릴 높였다.

뿐만 아니라 정부를 향해서도 △가정을 해치는 악법 제거 △청소년들에게 바른 성교육 △진보 페미니스트를 가정과 여성 관련 공무원 채용에서 제외 △교회를 탄압하지 말고 적극 도우라 △저출산 대책을 쉐마교육에서 찾아라 등을 외쳤다.

끝으로 현 교수는 “유대인을 모델로 한 쉐마교육은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신앙전수, 인성교육, 가문의 번영, 국가의 번영을 한꺼번에 이루게 하는 교육”이라며, “하루빨리 이 쉐마교육을 통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이 변화되어 전국 방방곡곡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 미래목회포럼이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독교적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열었다.

이밖에도 현장에서는 이사 고명진 목사(수원중앙교회)와 중앙위원 조희완 목사(산창교회)가 패널로 나서 저출산의 근본원인을 비롯해 성경적 해결책, 실현가능한 다산정책, 청년들에 출산에 대한 공감대 형성, 범교단적 정책 마련, 조직적 캠페인 등 궁금한 점에 대해서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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