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감독.
김진호 감독.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인구연구센타 소장인 데이비드 콜만박사는 200610월에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인구포럼에서 코리아 신드롬이란 말을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콜만박사는 세계 여러 나라에 인구상황을 연구하는 박사로 지구촌에서 제일먼저 사라질 위기에 처한 국가로 어떤 나라를 지적한 줄 아는가? 너무도 놀라운 사실은 이 지구상에서 인구소멸 제1호 국가로 대한민국을 지적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2100년이 되면 한국인구가 절반으로 줄게 되며, 2700년에는 한국이란 나라가 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보고를 하였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세상 앞에 자랑거리가 많은 축복을 받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안타깝게도 저출산국가로 그리고 자살대국으로 달려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60년 전에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지금은 경제12권에 들어와 있고,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가 되고, 후진국에서 선진국이 되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공시킨 나라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땅은 좁고 자원은 빈곤하며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늘 긴장할 수밖에 없는 분단된 대한민국이 오늘에 자랑스러운 나라가 된 것은 우연히 된 것이 아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기에 애국가의 가사 대로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가 된 이 나라 대한민국이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한민국은 저출산 1등 국가로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이것만이 아니다. 한국교회에 작고 큰 교회가 6만여교회인데 아이들을 말씀으로 가르치는 주일학교(교회학교)가 없는 교회가 과반이 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급박한 현실 속에서도 지금 한국교회 강단에서 저출산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고 외치는 메시지가 들여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1:26-28을 보면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다 창조하신 후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간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그 인생들에게 복을 주시기로 말씀하시면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고 권고가 아닌 명령으로 말씀하셨다. 이러한 하나님의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 앞에 오늘의 한국의 젊은이들은 결혼과 자녀낳는 일은 선택이요 기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2017412일자 모 중요신문 칼럼에서 결혼과 연애를 포기하는 세대를 N포세대인데 결혼과 자녀 낳는 일에 대하여 여러 이유 중 가장 중요하 이유는 귀찮다는 대답을 하였으며, 심지어 싱글 웨딩 비혼식(결혼 포기하고 혼자 살겠다는 다짐)이 우리 사회에 엄연히 유행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다시 고민하고 기도하고 결단해야 된다. 한국교회가 부흥하고 세계 여러 곳에 수많은 선교사를 두 번째로 많이 파송했다고 자랑하고만 있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래서 결혼하고 자녀를 낳아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명령으로 말씀하셨는데, 지금 이 땅은 이 명령을 어기고 동성애문제와 결혼과 자녀출생을 거부하고 있음에 대해 한국교회 전체가 앞장서서 동성애문제도 적극적으로 반대하며 그리고 먼저 교회의 젊은이들이 결혼하고 생육하고 번성케 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캠페인도 교회 안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어느 큰 교회는 이 운동을 위해 한 자녀 출생 시 100만원 그리고 두 자녀 출생 시 300만원, 세 자녀 출생할 때는 500만원의 격려금을 준다는 뉴스로 전해지고 있다. 어찌 했던 한국교회는 큰 사명감으로 비혼과 저출산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생육과 번성은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아멘.

기감 전 감독회장, 도봉교회 원로목사, 본지 상임논설위원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