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제71차 총회장 우시홍 목사.
기하성 제71차 총회장 우시홍 목사.

포스트코로나 시대, 소통과 관계회복을 통해 행복한 총회를 위해 힘쓰겠다. 총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총회원들의 뜻을 십분 헤아리고 받들어 이번 71차 총회가 성령님과 함께 든든히 서 가는 총회’(9:31)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1차 총회장으로 선출된 우시홍 목사(금호순복음교회)의 짧지만 강한 취임 일성이다.

신임 우시홍 총회장은 우선 다년간 교단 서기와 총무를 역임하면서 얻은 경험과 외부적으로도 교계활동을 직접적으로 겪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합하고 성숙해 든든히 서가는 총회를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다.

우 총회장은 여러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화합이 전제되어야 성숙하고 발전한다는 것을 보았다, “사랑하는 우리 교단도 이제는 지나온 과거를 발판삼아 미래를 꿈꾸기 위해 화합함을 통해 성숙하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아름다운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맡겨진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총회장은 또 더욱 강력한 말씀운동, 기도운동을 통한 내실 있는 교단, 기하성 교단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역사를 잊은 민족은 망한다는 말처럼 교단의 역사를 바로 세워 갈 방침이다.

이에 개혁과 변화는 전통을 지켜내며 새로운 전통을 만드는 조탁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선후배 목사님들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과 관계에 집중하고, 교계와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교회와 교회 간의 소통을 통해 교단의 100년을 내다보는 주춧돌을 정비하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성실하게 써내려가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기하성 제71차 총회장 우시홍 목사.
기하성 제71차 총회장 우시홍 목사.

우 총회장은 무엇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주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우 총회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분명히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교회들이 세상 앞에 때로는 뱀같이 지혜롭게, 때로는 비둘기 같이 순결하게, 때로는 개미같이 성실하게, 때로는 사자같이 당당하게 복음으로 삶의 증언을 감당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단적으로는 먼저 작은 소리라도 귀담아 듣는 소통과 관계회복에, 그리고 교계적으도 미루어 두었던 관계와 함께함을 통해 한국교회의 새로운 세대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계와 함께함에 경험을 십분 활용해, 헌신과 섬김으로 맡겨주시는 일을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단언했다.

특히 교단과 한국교회 연합사업에 대해서 우 총회장은 교단의 근간인 역사성과 정통성을 흔드는 행위에 대해 결코 타협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지만, 총회의 현안들을 원칙과 절차를 따라 그러나 유연하게 능동적으로 처리해 나감으로 내실과 도약을 적절히 조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우리 교단 스스로가 단단하고 당당해야 한국교회를 향한 대외 활동에서도 우리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낼 수 있다, “교계적으로는 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교회연합을 통해 연합과 합력을 현장에서 경험했기에, 더 많은 일들을 실제적으로 감당할 수 잇을 것이라 생각된다. 교단의 위상에 걸맞은 연합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 파송해 한국교회 연합 사업에 우리의 의견을 충분히 피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총회장은 또 오순절신학과 신앙의 다음세대를 책임질 후학들을 길러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총회장으로서 교단을 대표해 철저하게 교단과 학교법인순총학원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 합력함으로 교단의 후배들을 위해, 교단 목회자들을 위해, 교단 교회들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더불어 교단의 화합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체육대회 및 기도회 및 부흥성회, 선교사 대회, 군장병 침례식 등 코로나로 인해 멈추었던 행사들을 준비하고 진행해 보려고 한다, “교단 내 훌륭하신 목사님들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준비하며, 교단 내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들이 힘을 얻고 자부심을 얻을 수 있도록 임원 목사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임 총회장 우시홍 목사는 순복음총회신학대학원 명예목회학 박사(D.Min), 한세대학교 신학과를 비롯해 CALIFORNIA CENTRAL UNIVERSITY(B.A), 웨스트민스터 대학원 대학교(MA), 성민대학교 고등경영대학원(M.S.W)을 졸업하고, 기하성 총회 서기와 총무, 성동구 교구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순총서울신학교 교수를 비롯해 성동경찰서 경목, 구림 사과꽃 어린이집 대표, 금호순복음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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