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아이들 초청 힐링 캠프를 위한 한일생명평화콘서트

지난 해 원전 사고가 난 후쿠시마에서, 10대 소녀 한 명이 갑상선암 의심 판정을 처음으로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툭하면 코피를 흘리는 등 원인불명의 건강 이상을 호소해온 지는 이미 여러 날 되었습니다. 체르노빌 사고 수년 후부터 어린이들 사이에 갑상선암이 급증하였던 것을 생각하면, 그들이 지금껏 그리고 앞으로 겪어야할 고통에 눈물이 앞섭니다.

이들 후쿠시마의 아이들을 초청해서 힐링캠프 Healing Camp를 열고자, 오는 12월 6~9일에 기금 마련 자선음악회로‘한일 생명 평화 콘서트’를 엽니다. 후쿠시마 아이들은 물론 이 땅의 아이들이 방사능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고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여는 다음과 같이 하시면 됩니다. (문의:기독교환경운동연대 02-711-8905)

1.‘후쿠시마 아이들 초청, 힐링캠프’를 위한 기금 마련에 참여
* 후 원 금 : 정성과 마음이 담긴 소정의 후원금을 기다립니다^^.
* 후원계좌 : 신한 100-028-002236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

2. 힐링캠프를 위한 자선음악회,‘한일 생명 평화 콘서트’참석
[서울]
* 일시 및 장소 : 2012년 12월 8일(토) 오후 3시, 청파교회 본당 (남영역 인근, 713-5254)
* 주관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아힘나평화학교
* 주최 / 핵없는세상을위한한국그리스도인연대,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 내용 : 공연 - 일본 (류타로, 가무아소우, 사토유키에(곱창전골), 불가사리(이한주 외))
                       한국 (이지상, 강남향린 어린이난타팀, 김경호(하모니카연주))
이야기손님 - 오가와테츠시(보물-후쿠시마에서,사진작가),
김정욱교수(핵없는세상을위한한국그리스도인연대 공동대표)
김연순회장(여성민우회생협연합회 회장)
* 공연장 주변 사진 전시회도 있습니다.
* 공연참가비 : 자발적으로 기부, 힐링캠프 기금 마련에 참여하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3. 지역별‘한일 생명 평화 콘서트’참석
[대전] 일시 및 장소 / 2012년 12월 6일(목) 저녁 7시, 기독교연합봉사회관 대강당.
(문의 대전YWCA 이은경 팀장 010-2413-3156)
[안성] 일시 및 장소 / 2012년 12월 9일(일) 오후 3시, 동아방송예술대학 콘서트홀
(아힘나평화학교 김종수 목사 010-5382-2406)
< 별첨자료 >

* 일본 출연진 소개

■ 風太郎(류타로)
1957년 기타큐슈시(北九州市) 출생. 20세부터 시모노세키(下關)와 기타큐슈(北九州)를 중심으로 기타와 하모니카로 자작 노래 부르기 시작.  22세에 도쿄(東京)에서 아르바이트(part-time job)와 라이브 활동을 하면서 3년간 생활하지만, 도시의 빠른 생활 리듬에 회의를 품어 시모노세키(下關)로 돌아온 후 결혼해 육아를 위해서 전파사을 운영하면서 노래를 계속해서 만듬. 아이가 성장한 현재는 적극적으로 라이브 활동을 하고 있음. 너글너글한 리듬으로 생활하고 있는 아시아 각지의 분위기를 좋아해서, 아시아 여행의 노래를 비롯하여 원전반대활동을 하고 있으며 뮤지션들과 함께 해마다 ‘바람의 축제’를 개최하고 있음.

■ かむあそう

■ 오가와 테츠시(Ogawa Tetsushi)
1977년 후쿠시마 출신 사진가. 일본 문교대학 교육학부 졸업. 도쿄 ‘studio FOBOS’에 근무하다 2007년 프리랜서 포토그래퍼로 독립, 2011년 일본 대지진 후 고향인 후쿠시마에서 방사능의 위험 때문에 밖에 나가 놀지 못하고 방에서 노는 아이들의 일상을 사진에 담아 사진공모전 ‘Onaeba in NY’에 ‘보물’을 출품하여 입선 후 여러 차례 사진전 개최

■ 구와노 야스오
아힘나운동본부 일본지부 이사, 원전반대운동을 하고 있는 활동가

■ 오카무라 카츠히로
1971년 야마구치 출신 평화뢀동가. 일본 야마구치대학 인문학부 졸업.
야마구치 이와이시마에서 중국전력과 맞서 원전반대운동을 해오고 있음.

■ 카토리
도쿄 거주. 평화운동가
1923 간토대진재 조선인학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한일재일시민연대 사무국.

■ 사토유키에
1995년 일본인만으로 만든 한국 락 전문 밴드 ‘곱창전골’ 리더. 한국 락 밴드 ‘시나위’, ‘윤도현 밴드’, 황신혜 밴드’ 등을 일본에 초대하고 공동 콘서트 주최. 2003년부터 실험, 전위, 즉흥예술 이벤트 ‘불가사리’를 기획 및 주최. 2009년 첫 솔로 앨범 ‘사랑스러운 그대’ 발표. 2011 가족뮤지컬 ‘마리나와 비제’ 출연하며 음악감독 및 뮤지컬 배우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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