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희 목사.
이재희 목사.

본문에서는 제사장을 죽이는 악한 도엑의 행위를 보게 된다. 도엑 때문에 제사장 85명이 죽임을 당하게 된다. 죄에 대해 아무런 거리낌이 없고 양심에 찔림 없이 행동하는 죄인의 모습이 회개해야 할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지구촌 어딘가에는 전쟁과 재앙으로 힘들고 절망 가운데 살아가는 영혼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어렵지만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주님이 돕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면서 이 세대에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가 되어 안전한 보호 속에 살아가는 세대이다. 이 세대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는 살 수 없기 때문인 것이다. 우리의 가정은 푸른 감람나무 같은 신앙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사울은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다윗도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때로는 범죄한 후 침상이 적시도록 눈물을 흘리며 회개했던 다윗을 사랑하셨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만 바라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면서 다윗은 푸른 감람나무의 신앙을 가졌다. 여기에서 말한 푸른 감람나무 열매는 식용 기름과 등불을 위한 기름 향수의 재료가 되는데 하나님의 집에 심기어 하나님께 바쳐졌음을 의미한다. 약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머리에 바르고 등불을 켜는 등 여러 가지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름이다.

다윗은 의인이고 큰 믿음으로 하나님만 의지했던 사람인데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시리라던 시편 23편에서와같이 자기의 삶을 그대로 고백하며 52편에서도 선한 주의 이름을 의지한다는 감사의 시를 고백한다. 방랑자이자 도망자였던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며 이제는 자신이 푸른 감람나무라고 고백한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과 감사하는 것은 하나로 연결되어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결국 감사하며 살게 된다. 열매를 맺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기름으로 모든 것을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감람나무와 같은 신앙을 맺어야 겠다. 다윗은 자신이 이제는 도망자가 아니고 아버지 집에 푸른 감람나무라고 한다. 이것을 고백하는 다윗의 고백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여러분도 앞으로 계속 그런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예레미야 1116절에는 그의 이름을 일컬어 좋은 열매 맺는 아름다운 푸른 감람나무라는 표현이 나온다. 주님 앞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면 푸른 감람나무라고 주님이 인정해 주신다. 푸른 것은 생명을 의미한다. 그래서 우리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 생명의 색깔을 좋아하게 된다. 감람나무 열매가 여러분의 신앙과 연결되기를 원한다. 여러분 안에는 다 기름이 넘치기를 원한다. 주께서 이를 행하셨으므로 즉 내게 대한 주의 약속을 이루셨으므로 내가 영영히 주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기대하고 겸손히 의지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 감람나무 열매를 가진 성도는 다 십자가의 삶을 사는 사람이고 이런 삶은 기쁘고 행복한 것이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여러분들 되시기 바란다. 하나님의 자녀 신령한 자녀 아브라함의 자손은 믿음의 가정이니 푸른 감람나무다. 늘 잎이 청청한 생명나무가 되기를 원한다. 우리 사랑하는 성도들은 푸른 감람나무가 되고 생명의 상록수가 되어서 아름다운 삶이되기를 바란다. 승리와 축복과 안식의 삶이되길 바란다. 하나님을 사랑했고 의지하며 하나님만 붙들었던 다윗의 믿음을 본받아 승리하는 신앙의 성도들이 될 것을 믿는다. 하나님의 장막에 심겨져 철을 따라 열매를 주렁주렁 맺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분당횃불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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