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희 목사.
이재희 목사.

마태복음 1724~27절은 가버나움에서 예수님께 성전세를 부과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주님의 교훈이다. 마태복음 1615~16절에는 시몬 베드로의 신앙 고백이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신성과 인성을 가지고 오셨음을 고백한 것이다. 예수님은 성전의 주인이시지만 무지한 이들은 성전의 주인이신 예수님께 성전세를 요구하였다. 성전세는 출애굽기 30:11~16절에 근거하고 있다. 초림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과 동등한 권위를 가지시고 이 땅에 오셨다. 그들이 성전세를 하나님께 드린다면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는 당연히 내지 않으셔도 된다.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성전의 주인이신 예수님은 무지한 사람들이 세금을 내지 않음으로 성전을 모독한다고 오해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베드로에게 명하셔서 반세겔을 성전세로 내게 하셨다. 주님의 온유와 겸손이 깊고 크심을 보여주고 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항상 말했다. 하나님의 노예요 대리자가 된 자임을 고백했다. 자녀인 우리 또한 마음을 다해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야 한다. 천지를 창조하시는 권세를 가지고 계신 분이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었던 인류를 위해 희생양이 되어 이 땅으로 오셨다. 예수님을 인정하고 시인함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 영원한 생명을 얻은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가지고 많은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해야 하는 사명을 받아 감당함으로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의 권세를 사용하는 것이 된다. 반대로 육적인 생각, 원망, 불평은 마귀의 권세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영혼을 구원하고 영혼을 위해서 희생하며 감사하며 행복을 느끼는 삶이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의 권세를 누리는 것이다. 다른 삶을 통해 행복과 자유를 추구한다면 마귀에게 속박당한 삶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때로는 교회 안에서 직분을 받은 우리의 모든 마음과 생각을 오직 천국에 두고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매일 영적 싸움을 하며 살아간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자녀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를 가진 자녀임을 고백하지만 과연 예수님 권세를 어디에 사용하는가.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면 살 수 없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건 최고의 권세를 가진 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예수를 주로 시인함으로 구원을 받았다(10:9~10). 천국 열쇠를 받아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고 반대로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게 하는 권세도 부여받았다(16:18~20). 천국의 열쇠는 축복이다. 이 축복이 내 것임을 잊지 말자. 예수님이 우리에게 천국의 열쇠를 여는 권세를 위임하셨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희생의 사랑을 실천했을 때 축복의 문이 열린다. 이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를 누리고 입으로 시인하고 선포하여 속에 있는 모든 악한 것들을 끄집어내어 성령으로 불사르고 이제부터 날마다 남을 위해서 사는 성도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예수님과 함께 행복을 찾는 삶이 권세를 사용하는 삶이다. 내 안에 예수님의 권세가 들어오면 어떠한 삶이어도 행복하다. 살리고 회복시키며 무너진 것을 수축시키는 것이 예수님의 권세임을 인정하기를 바란다. 생각이 무너졌다면 다시 은혜로 세우고 겸손한 자가 되어 예수님의 권세를 사용하기를 바란다. 예수님의 권세는 죽은 자도 살아나게 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를 마음껏 분별해서 사용하여 행복을 누리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부탁을 드린다.

분당횃불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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