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희 목사.
이재희 목사.

애굽 궁전에서 40년 동안 살았던 모세가 자신의 동족을 괴롭히던 애굽 사람을 향해 의분이 일어나 죽이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 사실을 안 애굽 왕 바로가 모세를 죽이라 명령했다는 것을 듣고 모세는 미디안 광야로 도망을 가게 되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의 훈련을 받게 된다. 애굽의 포로가 된 아브라함의 자손들은 애굽에서 고된 노동을 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통곡을 하며 기도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통을 아뢸 때 하나님께 상달된 시간이 430년이 걸렸다. 상달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때가 된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하신 약속을 잊어버리지 않으셨고 기억하셨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아니한 범죄의 대가는 400년 동안 종살이를 하며 이방의 객이 되어 노예로 고통을 받으며 사는 것이었다. 하지만 애굽 왕 바로가 죽고 4대 만에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이라던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될 때가 되었을 때 하나님은 광야에서 40년 동안 훈련받았던 모세를 80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애굽으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워 다시 보내셨다. 고통에서 신음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기 위함이었다.

모세는 어릴 때부터 애굽의 학문을 철저히 배웠고 특별한 훈련을 받았던 높은 지위에 있었던 자였다. 이랬던 모세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기 위하여 광야에서 40년 동안 훈련을 시키셨다. 지도자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하나님이 명령에 순종하여 애굽으로 가서 어린 양의 피를 좌우 문설주에 발라 죽음의 재앙이 지나가게 하고 또 많은 기사와 이적을 통해 결국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킨다. 가는 도중 홍해가 가로막는 큰 문제도 만났지만 하나님이 말씀한 대로 순종하여 홍해도 무사히 건널 수 있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다고 해도 때로는 가로막힐 수도 있다. 문제 앞에서 주저앉는 초보적인 믿음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여 기도하고 감사하며 순종하는 믿음을 하나님께 보여야 하는 것이다. 믿음을 보였을 때 가로막힌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음을 믿기 바란다. 하나님은 지금도 계획을 세워서 내가 너를 어떻게 복을 줄까” “내가 너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를 말씀하시며 각자를 지켜보고 계신다. 우리의 믿음을 돌아보아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여 주님을 붙잡을 때 주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장해 주신다. 주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하나님이 주신 언약을 붙잡고 말씀을 좇아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순종의 길을 간다면 가는 길을 주님이 동행해 주신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앞에 항상 감사만 해야 되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하는 제목의 응답이 바로 받을 수도 있고 때로는 1, 혹은 더 긴 시간을 통해 받을 수도 있다. 모든 것에는 다 하나님의 때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하나님의 때가 오면 여러분들의 삶에 축복이 오게 된다. 마귀는 이 축복을 받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기도하지 못하게 하고 자책하게 만들어 믿음의 힘을 잃어버리게 만든다. 속지 말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나의 연약함 때문에 나를 멀리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얼마나 주님을 찾고 있느냐이다. 하나님의 언약은 반드시 성취된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다. 인격적인 하나님은 믿지 않을 때는 역사를 일으켜주시지 않는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위하여 끝까지 일하실 것을 믿어야 한다. 말씀에 순종하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모든 자에게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언약이 반드시 이루어짐을 믿기 바란다. 날마다 하나님 앞에 온전한 감사로, 긍정적인 믿음을 소유하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했던 언약이 모두에게 성취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분당횃불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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