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희 목사.
이재희 목사.

이 시간 무엇에 의인의 기준을 두고 어떤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행동을 하는 사람이 의인인지 또 의인의 집에 있는 보물의 의미가 무엇인지 본문을 통해 말하고자 한다. 잠언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의인으로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방법과 생활의 지혜를 가지고 분별함으로 영혼이 상하지 않게 되는 길을 말해주고 있다. 잠언은 우리가 걸어가는 길에 꼭 필요한 필수적인 생활의 지혜와 믿음의 길을 가르치고 알려주는 지혜서이다.

현시대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불안한 환경과 생각에서 부딪히고 하나님을 자신의 생각의 기준에서 믿어지면 믿고 안 믿는 자유로운 신앙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음을 본다. 이런 믿음을 가지고는 절대 승리할 수 없다. 의인과 악인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기준은 세상에서 선한 일을 많이 하고 하지 않음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기준은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여부이다. 그리스도의 대속을 믿는 자에게는 주님이 의인이라고 칭해주셨다. 의인이란 인간적인 선한 행실을 함으로 칭함을 받는 것이 아니다. 오직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갈보리 십자가의 고통을 감당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칭함을 받을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공로로 의인이 된 자들이다. 주님은 의인을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로 인정하신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로 정립해 주신다. 하나님은 의인에게 말씀으로 깨닫게 하심으로 확신 찬 믿음으로 전진하게 해주신다. 의인에게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자격을 주신다.

잠언 220절에는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하신다고 말씀하시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고 시인하고 하나님의 자녀라고 믿고 따라가는 사람에게는 믿음이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는 것이다. 말씀을 좇아 살아가는 의인의 머리에 복이 임하며(10:6) 영혼이 항상 줄이지 않고(10:3) 항상 영혼이 만족하게 살아갈 수 있는 보물이 임하게 해 주신다. 하나님이 원하는 의인의 기준은 예수를 믿는 것이다. 하나님을 불신하는 자는 악인이다. 구약에서 예수님의 대속의 십자가를 믿지 않았던 유대인들은 모세의 율법에 얽매여 복음을 거부했다. 유대인들은 메시아에 대해서 선지자들이 예언을 해도 못 믿고 지금까지도 오실 메시아를 사모함으로 기다리고 있으니 너무 안타깝고 불쌍할 뿐이다. 악인의 기준은 이처럼 세상에 우상을 믿거나 예수를 믿지 않는 것에 둔다. 악인에게는 구원이 없다. 악인은 육신의 눈만 밝아져 땅의 것만 좇아간다. 의인은 영안이 열려 하늘의 소망, 천국만 바라보고 믿음의 길을 간다.

의인의 집에 가득한 보물이란 첫째,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맺게 하여 내 삶을 형통하게 해주는 복을 말한다. 믿음의 길을 갈 수 없는 환경이라 할지라도 주님께서 도와주시고 지켜주신다는 신뢰와 믿음이 보물인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에게 있어 최고의 복은 영혼이 목마르지 않는 것이다. 이 시대에는 이 복을 받아야만 승리할 수 있다. 어떤 상황이 닥쳐와도 사자같이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환경 앞에 굴복하지 않길 바란다. 둘째,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여 예수님을 잘 믿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을 말한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1:17)라는 말씀처럼 어떠한 환경이 와도 오직 예수만 믿고 의지하는 만족의 삶을 살 수 있게 한다. 우리 마음 안에서 오직 예수만 모시기 위해 애쓰고 힘쓸 때 우리 주님이 우리 마음 안에 믿음이라는 보물을 담아준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확신하여 신앙의 길을 걸어갈 때 힘들고 어렵다 할지라도 주님의 공로를 의지하여 힘을 다하여 믿음의 길을 걸어가길 바란다. 환경 앞에서 굴복하지 않고 예수님이 주신 새 계명을 마음에 담을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복 이요 보물이다. 예수가 내 안에 들어와 예수님의 성분으로 변화 받아 믿음이라는 귀한 보물을 받아 예수님의 인격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분당횃불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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