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 택 목사.
김 정 택 목사.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읽으면서 궁금해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새 하늘과 새 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유는 성경에는 신구약을 통해 새 하늘과 새 땅을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신학과 교회에서는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어떠한 언급을 하고 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새 하늘과 새 땅’이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성경에 기록된 어떠한 말씀도 거짓이 없고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가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언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특정 집단이 마치 자신들이 ‘새 하늘과 새 땅’(新天新地)인 것처럼 위장하여 ‘신천지’(新天地)라는 이름으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여러 집단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자신의 주장에 맞추어 이용하고 있으나 성경에는 이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새 하늘과 새 땅’을 말씀하고 있지 않는다.   따라서 성경은 무엇 때문에 ‘새 하늘과 새 땅’을 말씀하고 있으며, ‘새 하늘과 새 땅’이 의미하는 뜻이 무엇인지를 그리스도인이라면 성경을 통해  바로 알아야 한다.

  1. ‘새 하늘과 새 땅’의 명칭

  성경에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처음으로 언급한 곳이 사 65:17절이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새 하늘과 새 땅’은 이전에 창조되었던 곳이 아니라 새로 창조된 곳이라는 것이다. 또한 베드로 사도는 벧후 3:13절에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라고 하였다. 이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약속되어 있음을 말씀하는 것이다.
 이처럼 ‘새 하늘과 새 땅’은 처음 창조된 곳이 아니라 새로 창조된 곳이라는 것이고, 새로 창조될 곳이 약속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계 21:1절에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고 말씀하고 있다. (다음 호에 계속)

합동총회신학신대원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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