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희 목사.
이재희 목사.

하나님은 창세 전부터 스스로 계신 분이다. 하나님은 우리처럼 피조물이 아니다. 하나님은 티끌을 모아 인간을 창조하시고 코에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한마디의 입김으로 천지가 창조된 것이다. 이 공기는 바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표현된다. 하나님의 입김으로 창조된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 힘을 받아 사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반면에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좇지 않으면 악한 영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살아가게 된다. 이러한 삶을 살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힘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은 단순히 입술로만 선포하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하나님 말씀, 진리가 임재하여야만 모든 것을 감당할 힘을 받을 수가 있다. 바로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 내 속에서 살아 움직일 때 크나큰 방어력이 생기게 되고 마귀가 내 안에 들어와 역사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 시중들고 경배했던 자들 중의 루시퍼라는 천사장은 하나님처럼 높아지고 싶어 자리를 탐내며 교만을 부리다가 결국 하나님에 의해 공중 권세로 버려졌다. 그때부터 루시퍼는 하나님의 허락하에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경배하지 못하도록 믿음이 없고 말씀을 모르는 자들에게 찾아가 늘 유혹하고 타락시키고 공격하는 영의 존재가 되었다. 마귀가 자신의 권세를 이용해서 유혹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방어력이 필요 없는 허수아비 같은 사람으로만 존재할 뿐이다. 아무리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다 할지라도 창조주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사랑의 힘만 받는다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 모든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사랑을 공급해 주시는 힘이 나에게 주어졌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힘은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게 하고 영생의 복을 주신다. 이 복을 받은 주의 종은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말씀을 잘 전하고 영생의 복을 받은 성도들은 이 땅에서 영권, 인권, 물권의 축복을 받아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워감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본문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믿고 근심하지 말고 다시 오실 재림 예수를 소망하며 교회 안에서 서로 사랑으로 겸손하게 섬기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힘은 사랑이며 미래 소망을 품게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때 엄청난 능력과 영원한 생명이 온다. 사랑할 때 기적이 나타난다. 믿고 나아가는 자마다 하나님과 영원 무궁히 함께 할 수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행복은 영원하다. 세상은 잠깐이지만 천국은 영원인 것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현시대는 하나님이 공급하는 힘을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시대이다. 신앙을 지켜가기 힘든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사람이 아무리 지혜가 있고 사람이 어떠한 힘을 가진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힘에 비교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겸손한 믿음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한다는 확실한 믿음을 세상 끝 날까지 버리지 않고 천국을 바라보는 소망을 품어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한다.

분당횃불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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