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교회안전위원회는 교회건물안전관리세미나를 갖고,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주거환경 안전진단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교회안전위원회는 교회건물안전관리세미나를 갖고,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주거환경 안전진단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정서영 목사) 교회안전위원회(위원장=박승주 목사)는 교회건물안전관리세미나를 지난 30일 동연합회 세미나실에서 갖고,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주거환경 안전진단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이 세미나는 사람도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듯이, 건물도 생명과 직결돼 정기적인 안전진단을 받아야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주지시키고, 현실세계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계기를 가져다가 주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열렸다.

이 세미나 강사인 박승주 목사는 건물 안전진단은 목회자들이 지역사회 주민들의 생명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 분명한 것은 안전진단의 요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생명을 살리는 목회의 한부분이라는 사명을 가져야 한다면서, “육적 생명이 살아야 영적생명도 산다. 사람의 몸은 건물의 몸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노화된다. 가능하면 목회자와 교인들은 생명의 지킴이로 활동, 무감각해진 안전 불감증을 해결하는 전도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명대로 살지 못한 대형사고, 삼풍백화점 붕괴를 비롯한 성수대교 붕괴, 성남 정자교 붕괴, 이태원 압사 사고, 이천 물류센터 공사장 화재사고,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붕괴사고 등을 예로 들며, “사고로 생명의 안전을 지키지 못한 것은 관련업 종사자들의 책임만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생명안전지킴이 역할을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오늘 국가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으로 건물에 대해 6개월마다 정기점검, 3년마다 정밀점검, 5년마다 정밀진단을 시행,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밖에도 건축물관리법, 건설기술진흥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이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안전사고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 이런 점을 주지시키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대안으로 국민 모두가 생명의 안전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 세미나에서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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